'배드 이즈 굿' 공식 버려라...글로벌 증시 '변동성 폭풍' 끝나지 않았다
'배드 이즈 굿' 공식 버려라...글로벌 증시 '변동성 폭풍' 끝나지 않았다
2024년 09월호
‘R의 공포’ 확산에 8월 ‘경기’ 일으킨 글로벌 증시
월가 전문가들 “주가 조정, 위험회피 현상 당분간 이어질 듯”
| 시드니=권지언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올해 들어 신고점을 거듭 경신하며 랠리를 연출해 오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7월부터 기술주 중심으로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더니 8월 초 역대급 변동성을 연출,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그간 다소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가 나오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단서가 될 것이라며 호재로 받아들이던 시장은 막상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본격 시사하자 지표 부진을 ‘침체’ 신호로 해석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연준이 9월 인하에 나서도 이미 때는 늦었다는 실기론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