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인 내가 자랑스럽다” 편견에 맞서는 연예계
“성소수자인 내가 자랑스럽다” 편견에 맞서는 연예계
2025년 06월호
|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내첫째 아들은 동성애자입니다.”, “나는 성소수자인 것이 자랑스럽다.”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보수적인 한국에서 성소수자 방송인 홍석천 이후 자신의, 혹은 가족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예계, 커밍아웃으로 편견에 맞서다
3월, 가요계를 신선한 충격에 빠뜨린 한 가지 소식이 전해졌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라라는 자신을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라고 말하며 “오디션 때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솔직히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받아줄지 몰랐고, 성 정체성 때문에 데뷔조에 들어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