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불황 여파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시장 역성장의 충격파가 상당하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극장 영화 홀드백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힘을 얻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관 총 관람객 수는 1억2312만5369명, 2023년엔 1억 2513만6265명이었다. 코로나 이후 3년, 기대했던 회복세는커녕 간신히 현상 유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영화 개봉 편수가 줄고, 관객 수가 늘지 않으면서 실질적으로 시장이 역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지난해 한국 영화계가 1000만 영화를 두 편 배출했으나 그 뒤로 흥행작이 나오지 못한 것을 주된 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