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미국 국채 수익률...물가·금리 불확실성 커졌다
치솟는 미국 국채 수익률...물가·금리 불확실성 커졌다
2024년 12월호
채권시장 흔드는 ‘레드 웨이브’
자경단 꿈틀...연준 스텝도 꼬인다
| 오상용 기자 osy75@newspim.com
붉은 물결을 일으키며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 미국 국채시장은 짙어진 레드 웨이브(Red Wave·공화당의 백악관 및 상·하원 동시 장악) 구도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트럼프의 감세 정책으로 재정적자의 골이 깊어지고 그 구멍을 메우느라 국채 발행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물가를 자극하기 쉬운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진행 경로에도 그늘을 드리운다. 이는 채권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 요소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한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스텝이 꼬일 수 있다. 주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