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화랑가 폐점 속출 위기의 아트마켓
2024년 12월호
| 이영란 편집위원 art29@newspim.com
세계 미술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메가 갤러리인 하우저앤워스, 데이비드즈워너 등은 수년 전부터 미국 LA에 통 큰 투자를 했다. 런던, 뉴욕에 이어 LA에 대형 분점을 열고 미국 서부지역 마켓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 특히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화랑인 하우저앤워스는 LA에 초대형 화랑을 조성하고 미술관급 전시를 열고 있다. 데이비드즈워너 또한 과감한 투자로 현지 고객을 공략 중이다.
톱 갤러리들이 이처럼 진격 중인 것과는 달리, 지난 1년 반간 LA에서 10개 화랑이 문을 닫아 대비를 이루고 있다. LA의 중소 규모 화랑들은 “최근 1, 2년간 LA 미술시장 상황이 몰라보게 나빠졌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작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