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 국제범죄로 내모는 셈”...北 해커들의 놀이터 된 사이버 공간
“청년 인재 국제범죄로 내모는 셈”...北 해커들의 놀이터 된 사이버 공간
2024년 09월호
|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yjlee@newspim.com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서 인증 영역을 확대해 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해커들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리서치 업체인 TRM랩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 24일까지 해킹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탈취해 간 규모는 13억8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피해액 6억5700만달러(약 90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눈길을 끄는 건 북한이 개입한 해킹 범죄다. TRM랩스 측은 2022년 암호화폐 탈취 규모는 9억달러(약 1조2000억원)가량인데, 이 중 6억달러(약 8000억원) 이상이 북한 해커그룹이 연루된 온라인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과 관련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북한의 해킹과 관련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