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인 기자 kji01@newspim.com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이 고조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이 활용돼 왔지만,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번엔 ‘인공 에너지 섬’이 등장했습니다. 이는 바다나 큰 수역에 인공적으로 건설된 섬으로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저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국가 간 에너지 공급 허브 역할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러 인공 에너지 섬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섬’은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섬으로, 벨기에 북해 해안에서 약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이 섬은 해상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으고, 이를 본토로 전송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