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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알레르기 진단' 성장 가속화..."해외시장 공략 확대"

2024년 06월호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알레르기 진단' 성장 가속화..."해외시장 공략 확대"

2024년 06월호

알레르기 192종까지 진단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Q 192M’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방식 적용한 ‘프로티아 AST DL001’ 하반기 출시


| 이나영 기자 nylee54@newspim.com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 ‘프로티아’가 하반기 ‘항생제 감수성 진단·프로티아 알러지Q 192M’과 ‘전기용량 센서기술 기반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미국 시장을 공략했던 프로티아는 올해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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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최근 뉴스핌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반기 두 가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최대 20시간 걸리던 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3시간으로 단축한 제품 ‘프로티아 AST DL001’이 있다. 3일 걸리던 항생제 검사가 단 하루 만에 가능해지면서, 진단의에게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종류의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티아 AST DL001’은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으로,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을 이을 기대작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측정 수를 192종까지 늘린 ‘프로티아 알러지Q 192M’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많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검출할 수 있게 된 제품으로, 약물 알레르기가 추가됐다. 약물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로, 항생제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미리 검사해 그 약을 처방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92종 제품에 약물 알레르기가 추가되면서 알레르기 진단에 대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프로티아는 그동안 검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수를 50라인(50종), 64라인(60여 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으로 늘리며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 국내 알레르기 체외진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티아 알러지Q 192M’을 통해 판매처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티아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의 ‘프로테옴텍’에서 ‘프로티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단백질 기술 기반 의료용 제품의 영역을 세계 시장으로 더 확장한다는 의미로 프로테옴텍에 ‘영역’의 의미인 ‘이아(ia)’를 추가해 프로티아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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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아 알러지-Q 128M.


국내 알레르기 체외진단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티아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해외 시장을 본격 개척한 결과, 러시아·중동·미국 등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2021년 19%에서 2022년에는 42%까지 확대됐다. 해외 시장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2025년에는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임 대표는 “국내 시장 대비 50~100배 큰 해외 시장에서 프로티아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프로티아는 지난해 수출 대상국을 50개국에서 올해는 65개국으로 15개국을 더 늘렸다. 특히 작년에는 중국·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는 일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3~4년 안에 100개국 이상 진출이 목표”라며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이 뒤따라야 글로벌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 프로티아의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판매 거점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프로티아는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개·고양이용)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을 논의 중이다. 최근 프로티아는 음식 과민성 질환에 대한 다중진단 검사 키트인 ‘프로티아 Food IgG 96’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획득했다. 음식 과민성 질환은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두드러기, 비염, 설사, 복통,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프로티아는 이 제품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 음식 과민성 진단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음식 과민성 진단에 대한 인식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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