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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제로트러스트’로 퀀텀 점프 노린다

2024년 02월호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제로트러스트’로 퀀텀 점프 노린다

2024년 02월호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성장 가속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 양태훈 기자 dconnect@newspim.com


보안 전문 솔루션 기업 ‘지니언스’가 올해 ‘제로트러스트’로 퀀텀 점프를 노린다.

지니언스는 2005년 1월 설립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으로 사용되는 NAC(Network Access Control·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분야의 강자로, 2400여 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점유율(공공조달시장 기준)은 77%에 달한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시장에서도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공공조달시장 기준)은 84%, 누적 고객은 139곳을 돌파했다. 특히 재작년 8월 제로트러스트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 지난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실증 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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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뉴스핌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제로트러스트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컴포넌트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로트러스트는 한 해에 끝나는 게 아니라 3년, 5년의 플랜을 가지고 진행한다”며 “(지니언스의) NAC는 제로트러스트에 가장 가까운 솔루션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앞서 과기부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데 지니언스도 참여를 했다. 제로트러스트는 한 기업이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없고 함께 협력해서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가운데 지니언스는 (과기부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실증 사업에도 참여, 자체적으로 제로트러스트 구축 사례까지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로트러스트는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보안 모델 중 하나다. 명확한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모든 사용자 외에도 기기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신뢰하지 않고 인증 후에도 끊임없이 신뢰성을 검증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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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제로트러스트(NTNA).


지니언스는 지난해 4분기 주력사업인 NAC에 더불어 제로트러스트 호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니언스의 작년 4분기 추정 실적으로 매출 174억원(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영업이익 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을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성수기로 NAC, EDR 등의 안정적인 고객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지니언스에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니언스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성장세가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니언스의 2024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2023년 실적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4.94%, 영업이익은 16.44% 늘어날 전망이다.

이동범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올해는) 제로트러스트가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선보이게 되는 해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고 볼 수 있다”며 “지니언스는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인수합병을 위해 많은 기업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부터 사이버 보안에 대한 모태 펀드도 만들고 집중 투자를 하겠다고 했는데,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인 지니언스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지니언스는 (사이버 보안 최강국인)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미국 지사를 설립했고, 크레딧 유니언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타깃을 좀 더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분야가 2020년 3억6100만달러에서 연평균 35.5% 성장해 2025년에는 16억7400만달러(약 2조2407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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