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의 삶 그리고 연기 "조인성과 로맨스...찰나를 연기하고 싶었죠"
'밀수' 김혜수의 삶 그리고 연기 "조인성과 로맨스...찰나를 연기하고 싶었죠"
2023년 09월호
|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영화 ‘밀수’가 올여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성수기의 포문을 열었다. 김혜수는 1970년대, 해녀, 밀수라는 독특한 이야기 속 화려한 외모와 억척스러움을 지닌 춘자 역으로 염정아와 제대로 판을 깔고 즐긴다.
김혜수는 인터뷰를 통해 가장 행복했던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화려한 배우 앙상블에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관객들을 맞이했다.
1000만 감독과 한국 대표 배우의 만남
“시사회에서 처음 영화를 보면서 기자분들도 오셔서 보시니까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자리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맞다, 우리 영화 하면 항상 이런 게 있었지’ 하고 오랜만에 그런 감정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