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체서 결합범죄까지...3세대 버전으로 ‘끝없는 진화’
계좌이체서 결합범죄까지...3세대 버전으로 ‘끝없는 진화’
2023년 06월호
때맞춰 계약금·물품대금 가로채고 범죄 융합화도
“돈 뺏기면 끝”...환급률 26.1% 그쳐
“상시감독 AI 개발·보이스피싱 보험 마련 등 시급”
| 조민교 기자 mkyo@newspim.com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진화했다. 어눌한 말씨로 전화해 계좌번호를 요구하던 보이스피싱은 가고 마약을 이용해 피해자를 범죄에 연루시켜 협박하거나, 정확한 정보로 특정 집단을 타깃 삼아 맞춤형 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1만2816명의 피해자, 145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지만 해결책은 요원하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날로 촘촘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화금융사기가 1세대(계좌이체)에서 2세대(대면범죄)를 지나 3세대(다른 범죄와 결합)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