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위기 타개 차천수 청주대 총장 “제1호 민족사학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
지방대 위기 타개 차천수 청주대 총장 “제1호 민족사학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
2023년 06월호
|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 정일구 사진기자 mironj19@newspim.com
“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대학이라면 이 파고를 넘지 못할 것입니다.”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캠퍼스에서 뉴스핌 월간ANDA와 만난 차천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미 오래전 예견됐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가 심화됐다. 과거 정부 정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 감축’ 중심으로 짜여 ‘실질적 대책’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 대학가 반응이다.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 양극화는 위기를 더 부추겼다. 대학 입학정원은 2003년 6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