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디폴트까지? 美 증시 “셀 인 메이”가 답인가
경기침체에 디폴트까지? 美 증시 “셀 인 메이”가 답인가
2023년 06월호
| 시드니=권지언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미국 정부가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를 모면할 수 있는 시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월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5월이 시작되자마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6월 1일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양당은 부채한도 관련 대치 상황을 이어갈 모양새인데, 지난 2011년에도 8월 디폴트 직전까지 대치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출렁인 바 있어 투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월가의 오랜 격언처럼 증시가 대개 5월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