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살지도 않았는데”...관리비 2배 급등
난방비 인상폭도 ‘천정부지’...앞으로가 더 걱정
高물가·高금리에 교통비까지...“연봉 올라도 무리”

| 이정윤 기자 jyoon@newspim.com



봄기운이 감돌긴 하지만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서민들의 삶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올 초 난방비 폭탄에다 택시요금에 이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오른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직장인들은 점점 지갑을 닫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장사 안 된다고 아우성이다. 특히 쪽방촌을 비롯해 반지하와 고시원 등 에너지·주거 취약계층들은 유독 힘든 겨울을 보냈다.

서울에 혼자 사는 직장인 김명훈(38) 씨는 관리비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