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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종료와 침체, 2023년 주요 자산 명암은

2022년 12월호

연준 금리인상 종료와 침체, 2023년 주요 자산 명암은

2022년 12월호

3월 5%로 금리인상 종료 예상
채권시장 ‘스위트 스팟’
S&P500 바닥은 2888포인트


| 황숙혜 기자 higrace5@newspim.com


기록적인 물가 폭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행보에 곤욕을 치른 투자자들의 시선이 2023년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추가로 이어질 여지가 높은 데다 경기침체가 확실시되는 등 거시경제 리스크가 예상되는 상황. 월가는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는 시점을 전후로 자산시장에 또 한 차례 변곡점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 금리인상 3월 5.00%에서 ‘마침표’

연준이 11월 1~2일(현지시간) 개최된 통화정책회의에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한 가운데 월가는 이번 금리인상이 2023년 3월 5.00%에서 종료되는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투자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4.75~5.00%까지 끌어올린 뒤 인상을 멈출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가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응답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2023년 3월 5.00%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경제 전망은 흐리다. 이번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75%가 24개월 이내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침체까지는 아니지만 경착륙을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이 20%로 집계됐고, 연착륙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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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스위트 스팟’ 단기물 비중 늘려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연율 기준 23%에 달하는 하락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 장기물 국채는 1958~195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연간 기준 하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하지만 2023년 채권시장에 커다란 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스위트 스팟’이 전개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채권 투자로 수익률을 올리는 데는 만기 보유와 매매 등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초보 투자자라면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해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확보하는 쪽을 권고한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4%를 웃도는 만큼 디폴트 리스크가 지극히 낮은 국채를 포함한 우량 채권을 단기물 위주로 운용할 때 안정적이면서도 쏠쏠한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매의 경우 좀 더 노련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2023년 3월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된다는 시나리오를 근거로 할 때 채권 가격 상승을 겨냥한 베팅도 유효하다고 월가는 말한다.

운용자산 규모 210억달러의 시카고 소재 자산운용사 시걸 브라이언트 앤드 해밀의 짐 다두라 채권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두드러진다”며 “10여 년 만에 나타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보고서를 내고 2023년 채권시장이 강한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증시 ‘연준 리스크’ 이어 침체 넘어야

채권시장을 놓고 월가가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는 반면 주식시장에 대한 의견은 부정적이다. 연준 리스크에 홍역을 치른 주식시장이 2023년 경기침체의 본격화와 이익 둔화로 또 한 차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지수가 3000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골드만 삭스는 S&P500 지수가 288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의 강세론자로 꼽히는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 전략가 역시 최근 투자보고서를 통해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2022년 말까지 주식시장이 상승 기류를 이어갈 수 있지만 2023년 기업 이익이 월가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팔자’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는 얘기다.

부동산 하강 기류 이제 시작, 곡소리 난다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강한 저항력을 보였던 부동산시장에서도 최근 한파가 번지기 시작했다. 월가는 부동산시장의 하락이 본격화되는 모습이고, 이번 낙폭이 2008년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2023년 말까지 미국 집값이 7%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 2006~2012년 낙폭인 27%에 크게 못 미치지만 1990년대 초 하락기의 3.1%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 밖에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2023년 미국 집값의 5~10% 하락을 예고했고,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는 낙폭을 10~15%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 집값 하락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피치는 경고했다. 연준의 이른바 오버슈팅으로 인한 거시경제 충격이 주택시장에 상당 기간 불리한 여건을 형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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