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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위험' 레버리지·인버스...서학개미들 투심 몰린다

2022년 11월호

'高위험' 레버리지·인버스...서학개미들 투심 몰린다

2022년 11월호

9월 들어 ‘미국 주식’ 다시 매수 우위
금리 인상 가능성에 환차익 기대한 듯
‘3배 레버리지’ 등 고위험 종목 관심집중


| 김준희 기자 zunii@newspim.com


미국 주식에 대한 매수 심리가 다시 불붙고 있다. 킹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매도 시 얻을 수 있는 환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뉴욕 증시가 8월 고점 대비 30%가량 빠지면서 지수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고배율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본격적으로 사들이는 양상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2억9051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미국 주식을 각각 367만달러, 5억7153만달러 규모로 순매도했지만 2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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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달러 강세가 지속되리란 전망이 미국에 대한 투자 기조를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이 높지 않더라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뉴욕 증시 급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의 경우 8월 고점(1만3161.09포인트) 대비 30%가량 빠지며 지난 9월 30일 연중 최저치(1만572.33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9월 중 특히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다. TQQQ는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면 상승분의 3배만큼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8월에는 테슬라에 이어 가장 많이 매도되더니 한 달 만에 3억6897만달러 규모로 원화를 흡수하며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ETF(SOXL)’도 2억7829만달러 규모로 순매수됐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미국 주식에 대해 매도 우위를 보였던 지난 8월의 경우 순매수 1위 종목의 결제 규모는 7859만달러 수준이었다. 2억달러를 넘어선 매수 규모는 최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상품에 대한 높은 투심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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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미국 팡(FANG,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 주가 관련 지수 등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 FANG 지수 3X 레버리지 ETN(FNGU)’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주식 전체 순매수 10위 종목 가운데 지수 흐름에 투자하는 ETF·ETN이 7개에 달했다.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도 활발히 거래됐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는 9월 최다 거래량을 기록한 종목이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할 때 3배로 수익을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반대로 지수가 상승하면 3배로 잃는다.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으나 월말 들어 매도세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원인으로는 급격한 증시 변동성이 꼽힌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증시 불안을 키웠고, 환율도 140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에도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며 “10월 둘째 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1월 초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국채 금리 및 환율 등락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미국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S&P500 지수가 하락했고 12개월 잠정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초반까지 낮아진 만큼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1월 FOMC 회의와 중간선거가 마무리되기 전까진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지수 등락이 반복되는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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