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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기록’ 경신 또 경신 전 세계를 홀리다

2021년 09월호

BTS, ‘대기록’ 경신 또 경신 전 세계를 홀리다

2021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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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신기록 행진이 파죽지세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를 자신들의 신곡으로 밀어냈다. 그룹으로선 유일하게 바통터치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넘겨줬던 1위를 ‘버터’가 재탈환, 10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 바통터치 유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7월 9일 싱글 CD ‘버터’ 앨범에는 신규 트랙 ‘퍼미션 투 댄스’가 추가됐다. 이 곡은 발매 전부터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발매와 동시에 이 음원은 국내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7월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자신들의 직전 7주 연속 1위 곡 ‘버터’를 이어받은 것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그리고 ‘버터’까지 통산 13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퍼미션 투 댄스’의 1위는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바로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를 밀어낸 곡이 자신들의 신곡이기 때문이다.

빌보드는 ‘핫 100’ 1위 자체 바통터치가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밝혔다. 또 바통터치를 한 가수는 드레이크를 포함해 저스틴 비버,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블랙 아이드 피스, 비틀스 등 13명(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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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터치한 14번째 가수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빌보드 역사에 독보적인 이정표를 남겼다. ‘핫 100’에서 발표와 동시에 정상에 오른 ‘핫샷 데뷔’를 한 뒤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를 대체한 가수는 퍼프 대디, 드레이크 그리고 방탄소년단뿐이다.

그룹으로는 빌보드 62년 11개월 역사상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만큼 외신은 이러한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퍼미션 투 댄스’로 자신들의 곡인 ‘버터’를 밀어내고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역사상 (빌보드 ‘핫 100’) 1위를 바통터치한 극소수의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했다.

빌보드를 휩쓴 방탄소년단의 열기는 이어졌다.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한 뒤 다시 ‘버터’가 1위를 하며 두 번째 바통터치에 성공, 9주 연속 ‘핫 100’ 1위를 지켜냈다. 바통터치 후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것은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

이들은 8월 2일(현지시간) ‘버터’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며 10주 연속 1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버터’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를 제치고 올해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이들의 ‘버터’는 미국 내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7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버터’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와 스트리밍 횟수는 각각 11만2900만건과 810만건이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30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기록 향연...“팝 시장 주류 가수로 안착했단 증거”

빌보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신기록을 달성 중인 방탄소년단은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1위에 올려놓으며 1987~88년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을 세운 그룹이 됐다.

이들의 진기록은 계속된다. ‘버터’ 못지않게 ‘퍼미션 투 댄스’는 1위를 찍었던 ‘핫 100’ 차트 외에 다른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빌보드의 메인 차트 1위를 자신들의 히트곡과 신곡으로 밀어내며 바통터치를 하다 보니 ‘BTS의 경쟁자는 BTS’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 빌보드 차트에서 음원뿐 아니라 앨범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 내 인지도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다이너마이트’로 첫 ‘핫 100’ 1위를 한 뒤 ‘버터’를 발매했을 땐 팝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퍼미션 투 댄스’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곡이 정상을 차지한 것을 보면 팝 시장에서 주류 가수로 안착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빌보드 차트를 보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지 않은데, BTS의 노래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동안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음악을 넘어선 ‘시대의 아이콘’...대통령 특사 임명

방탄소년단은 음악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에는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접목했다. 이에 ‘팝의 전설’로 불리는 엘튼 존은 지난 7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를 부르는 영상과 더불어 국제 수어 퍼포먼스를 함께 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외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은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앞서 2018년 글로벌 청년 대표이자 특별 연설자 자격으로 참석했던 이들은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를 주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 위기로 절망한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해 멤버들과 음악을 만들며 두려움을 이겨낸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음악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8월 중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세 번째로 참석,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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