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ANDA 뉴스 | 월간 ANDA | 안다쇼핑 | 中文 | 뉴스핌통신 PLUS
회원가입로그인정기구독신청

'LED' vs 'OLED'…TV, 당신의 선택은?

2021년 07월호

'LED' vs 'OLED'…TV, 당신의 선택은?

2021년 07월호

코로나의 역설 프리미엄 TV ‘불티’
삼성·LG, 프리미엄 TV 라인업 강화
LCD ‘끝판왕’ 미니 LED TV 인기

| 서영욱 기자 syu@newspim.com


요즘 가정마다 거실 한 면에 대형 TV 한 대쯤은 장만을 하는데요. 화질이 좋은 대형 LCD, OLED TV의 가격이 낮아지고,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대형 TV 구매에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TV는 삼성, LG가 이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합니다. 올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치인 52.1%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판매 성장의 ‘일등 공신’으로 요즘 두 회사가 밀고 있는 미니 LED TV와 그보다 한 단계 윗급으로 평가받는 LG의 OLED, 삼성의 마이크로 LED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먼저 미니 LED TV는 삼성과 LG가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 라인업입니다. 삼성은 ‘네오 QLED’, LG는 ‘QNED’라는 제품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같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미니 LED TV는 엄밀히 말해 LCD TV입니다. LCD는 자체 발광을 못해 조명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가 필요하다는 점은 잘 알고 계시지요. 2010년대부터 백라이트로 LED조명을 사용하면서 LED TV라는 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 개수가 수백, 수천 개였다면, 미니 LED는 LED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수만 개로 늘어납니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백라이트보다 수십분의 1 수준으로 작아지면서 같은 크기에 더 많은 LED를 촘촘히 넣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따라서 이전보다 밝기, 선명도, 명암비가 개선되면서 화질이 좋아졌습니다.

원래 기술적으로 QLED라고 하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양자점(quantum dot) 소자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OLED처럼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아직 상용화된 기술은 아닙니다. 혼동의 여지가 있지만 네오 QLED, QNED는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LCD TV의 브랜드 네이밍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산업이 태동기를 시작해 성숙기, 쇠퇴기를 거치는데 LCD 기술은 이제 성숙기에 진입한 단계이고,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LCD로 가능한 기술은 전부 구현했다는 뜻인데요. 미니 LED는 LCD 기술의 ‘끝판왕’, ‘최정점’ 정도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삼성은 미니 LED TV를 판매하고 있고, LG도 6월 중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미니 LED TV와 OLED TV의 차이점. [제공=LG전자]


OLED TV는 많이 알려진 것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를 활용해 만든 디스플레이입니다. LG전자 하면 OLED TV가 떠오르죠.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말거나 접을 수 있습니다. 두께도 종이 한 장같이 얇습니다. 벽 한쪽을 검은색 TV로 채워야 했던 인테리어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죠.

화질도 LCD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미니 LED TV보다 우수합니다. 미니 LED TV는 80형대 제품 기준으로 구역을 약 2500개로 나눠 밝기를 조절하는 블록 디밍(Blocks Dimming)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이에 비해 OLED TV는 약 1억개의 서브픽셀 디밍(Sub-pixels Dimming) 방식으로 완벽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합니다. ‘완전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하죠. ‘완전한 블랙’이 중요한 이유가 우수한 명암비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OLED를 이야기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번인 현상’이 있습니다. 유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소자의 성능이 떨어져 화면의 색상이 변하거나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합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고도 하고, OLED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니 LED TV는 무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번인 현상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렇다면 OLED의 단점을 극복한 자체발광 디스플레이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인데요. OLED처럼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무기물 소재이기 때문에 열화나 번인에 대한 염려가 없는 뛰어난 내구성이 장점입니다. 그런데 삼성이 지난 3월 출시한 110형 TV의 가격이 무려 1억7000만원. 앞으로 99형과 88형도 출시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최소 1000만원대로 떨어지지 않는 한 기존 TV 시장을 대체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호 : (주)뉴스핌 | 사업자등록 : 104-81-81003 | 발행인 : 민병복 | 편집인 : 민병복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9층 (여의도동) 뉴스핌 | 편집국 : 02-761-4409 | Fax: 02-761-4406 | 잡지사업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478 | 등록일자 : 2016.04.19
COPYRIGHT © NEWSPIM CO., LTD. ALL RIGHTS RESERVED.
© NEWSPIM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