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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유망주 내비게이션 강자 ‘사유도신과기’

2021년 06월호

자율주행 유망주 내비게이션 강자 ‘사유도신과기’

2021년 06월호

내비게이션 점유율 1위, 자율주행 등 사업 다각화
공룡 대주주+기술력+우량 고객사 ‘3대 핵심 경쟁력’
커넥티드카 兆위안대 거대 시장, 자율주행사업 성장 기대


| 조윤선 중국전문기자 yoonsun@newspim.com


지난 4월 19일 개막한 2021 상하이 모터쇼에서 화웨이 스마트카가 첫선을 보인 후, 중국 증시에서는 화웨이의 스마트카 협력 관련주와 자율주행 테마주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화웨이와 스마트 커넥티드카(IoV·통신망에 연결된 차) 관련 제휴 협약을 맺은 사유도신과기(四維圖新·002405)가 자율주행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사유도신과기는 2019년 4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상하이에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지능형 교통 인프라 시스템 △차량용 컴퓨팅 및 통신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자율주행차에 세밀한 도로와 주변 지형 정보를 제공하는 고정밀지도(HD맵) 등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사유도신과기가 중국의 커넥티드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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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강자, 자율주행 등 사업 다각화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인 사유도신과기는 지난 2002년 창립한 중국 내비게이션 업계 개척자로서 약 40%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은 내비게이션이다. 2019년 기준 전체 매출 23억1000만위안(약 3960억원) 중 내비게이션 사업 매출이 8억3100만위안(약 1420억원)으로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사업으로 시작해 2010년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합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현재 사유도신과기는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자동차 전자 칩 △위성항법장치(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커넥티드카의 이른바 ‘5위(位) 1(體)’의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며 고정밀 지도, 고정밀 GPS를 비롯해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칩 등 핵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ADAS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 기계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유도신과기는 2022년까지 ‘스마트카 브레인(智能汽車大腦)’을 구축해 중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 업체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사유도신과기의 자율주행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첨단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사업 매출은 1억300만위안(약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8% 증가하며 모든 사업 부문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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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대주주+기술력+우량 고객사

신시대(新時代), 국금(國金) 등 중국 증권사들은 사유도신과기의 3가지 핵심 경쟁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주주, 높은 기술장벽, 우량 고객사 확보를 꼽았다.

중국의 대형 국유기업과 인터넷 공룡기업이 사유도신과기의 최대 주주다. 항공우주 국유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 산하 위성 원격탐사 및 지리정보 기술 기업인 차이나쓰웨이(中國四維)와 중국 IT 대표 주자 텐센트가 각각 사유도신과기의 지분 9.96%, 8.76%를 보유하고 있다. 국유기업 배경의 주주가 사유도신과기의 사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텐센트가 보유한 인터넷 기술과 자원이 사유도신과기의 모바일 인터넷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연구개발(R&D)에 막대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도 사유도신과기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부각된다. R&D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하고, 연구개발비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사유도신과기의 R&D 지출은 13억900만위안(약 2245억원)으로 그해 매출의 56.67%를 차지했다. 다년간 국내외 유명 대학 및 연구기관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 2019년 12월 기준 448개 특허권과 1233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 시스템통합 사업자, IT 기업과 정부기관 및 공기업,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유도신과기의 협력사에는 텐센트, 화웨이를 비롯해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 디디(滴滴),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 기업 히어(HERE) 등 국내외 유수 기업과 칭화대학, 우한대학, 베이징항공우주대학 등 명문 대학 및 연구기관이 포함된다.

이들 협력 파트너와 기술 혁신 및 제품 상업화 추진을 통해 고정밀 지도, 고정밀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솔루션 등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지도 업체 히어와는 2017년 북경도신한화과기유한공사(北京圖新瀚和科技有限公司)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히어의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중국 지도 데이터와 동적 정보를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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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거대 시장, 자율주행 성장성 기대

중국 증권사들은 사유도신과기의 자율주행, 자동차 전자 칩 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유도신과기는 최근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40억위안(약 6860억원) 규모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자동차 전자 칩과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 지도, 클라우드 플랫폼 등 사업의 기술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실적 부진과 거시경제, 업계 변화에 발맞춰 자율주행, 칩, GPS 위치 기반 빅데이터 등 신사업에 주력하며 적극적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신시대증권은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화·커넥티드화·스마트화·공유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 전자 칩 수요는 물론 고정밀 지도 수요도 덩달아 증가해 2020년 부진했던 경영 실적을 향후 몇 년 동안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사유도신과기는 최근 공개한 실적을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3억900만위안(약 530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7.02% 줄어든 21억4800만위안(약 3680억원), 순이익은 191.25% 감소한 마이너스(-) 3억900만위안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15일 사유도신과기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09~50.36% 증가한 5억~5억5000만위안(약 858억~9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적자도 2020년 1분기보다 크게 줄어 3603만2200~5147만4600위안(약 62억~88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전자 칩과 GPS 위치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수년간 자율주행 분야에 집중해온 사유도신과기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올 1분기에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멀지 않은 장래에 자동차 스마트화 사업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둘 것으로 보았다.

중국의 급성장하는 스마트 커넥티드카 시장도 사유도신과기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신시대증권은 5G 보급과 응용 확대에 따라 중국의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가 2017년 114억달러(약 13조원)에서 2022년 530억달러(약 59조원)로 연평균 3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 성장률(25.4%)을 웃도는 성장세로,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1.7%에서 2022년 32.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중국의 커넥티드카 시장침투율(새로운 상품·서비스가 시장에 나왔을 때 한 번이라도 이용한 소비자의 비율)이 약 77%에 달해 시장 규모는 조 위안(1조위안=약 172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갖춘 사유도신과기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며 신시대, 국금 등 증권사는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신사업, 신제품 연구개발 속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거나 업계 경쟁 과열 등 리스크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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