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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빛난 ‘수익성甲’ A주 ‘식품음료·제약株’ 신강자 부상

2021년 06월호

코로나 속 빛난 ‘수익성甲’ A주 ‘식품음료·제약株’ 신강자 부상

2021년 06월호

GPM·ROE·EPS 3대 수익성 지표 기준
ROE 기준 1위 식품음료 섹터 ‘중경맥주’
EPS 전년비 상승폭 ‘제약바이오 최대’


| 배상희 중국전문기자 pxx17@newspim.com


지난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고량주(백주), 제약∙바이오, 화공 등 일부 섹터를 제외하고 다수 섹터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수익성은 일정 기간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익성이 높을수록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판단할 수 있어 투자 매력을 지닌 ‘우량 종목’을 가려내는 참고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속에 실적 좋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실적 장세’가 올해 A주 시장의 주류 흐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난해 눈에 띄는 수익성을 달성한 종목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 전문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수쥐바오(數據寶)는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매출총이익률(GPM),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등을 기준으로 지난해 높은 수익성을 보인 A주 대표 종목 순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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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식품음료 섹터의 중경맥주, 신강자로 부상’

ROE는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돈을 벌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돌려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투자 매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A주 전체 ROE는 7.48%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와 식품음료 섹터의 다수 종목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장한 기업을 제외하고 2020년 실적을 공개한 A주 상장사 중 지난해 ROE 10%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총 916개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섹터별로는 식품음료, 농림목축어업, 건축자재의 ROE가 상위권 3위를 차지했다. 식품음료 섹터는 18.25%로 전년도에 이어 섹터별 ROE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농림목축어업 섹터는 15.27%로 지난해보다 2.5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레저서비스, 교통운수, 채굴, 종합, 부동산 등 섹터의 ROE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관광, 요식, 호텔 등을 아우르는 레저서비스 섹터는 전년 대비 9.58%포인트 줄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식품음료 섹터의 맥주 생산∙유통업체 중경맥주(600132.SH)가 80.92%로 역대 처음 연간 ROE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경맥주의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7.14% 늘어난 109억4200만위안, 순이익은 3.26% 증가한 10억7700만위안을 기록했다. ROE는 2020년 62.57%포인트나 상승했다.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가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중국산 맥주 브랜드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 수익성 확대의 주요인이 됐다.

의료장갑∙마스크 등 의료용품 제조업체 영과의료용품(300677.SZ), 체외진단기기 생산과 유전자치료 기반의 항암제를 연구개발하는 동방바이오(688298.SH)가 각각 74.98%, 67.81%의 ROE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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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귀주모태 1위, 제약바이오株 상승폭 최대’

EPS는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EPS가 높아진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배당 여력도 많아져 그만큼 투자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PS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재무지표 중 하나다.

개별 종목으로는 고량주 섹터의 대장주 귀주모태(600519.SH)가 37.17위안을 기록해 2020년 EPS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약바이오 섹터의 영과의료용품과 가전 섹터의 석토과기(688169.SH)는 처음으로 EPS 순위 3위권에 진입했다.

영과의료용품의 2020년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138억3700만위안, 70억7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4.29%, 3829.56%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EPS는 21.98위안으로 전년 대비 21.07위안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 일회용 의료장갑과 마스크의 수요가 폭증한 것이 영과의료용품의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

석토과기는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로봇청소기 제품으로 큰 수익을 창출한 데 힘입어 2020년 EPS가 전년 대비 5.77위안 늘어난 21.43위안을 기록했다.

EPS의 상승폭(변동 규모)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변화한 섹터는 단연 제약바이오였다. EPS 변동 규모 기준 5개 종목이 10위안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중 영과의료용품, 동방바이오(688298.SH), 석세바이오(688399.SH), 진덕메디컬(603301.SH) 등 4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나왔다. 이들 4개 종목의 EPS 상승폭은 각각 21.07위안, 13.37위안, 12.13위안, 11.38위안이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섹터의 수익과 경영실적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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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M ‘레저서비스 하락폭, 화공 상승폭 최대’

GPM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서 매출액에 비해 매출총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지난해 A주 전체 상장사의 GPM은 18.52%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레저서비스와 부동산, 교통운수 등 3대 업종의 GPM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은행과 증권∙보험 등 금융주를 제외하고 5월 2일 현재까지 2020년 재무제표를 공개한 상장사 중 20개 상장사의 GPM은 90% 이상을 기록했고, 제약바이오 섹터의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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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으로는 종양, 출혈, 혈액∙간 질병, 염증성질환과 관련한 약품을 연구개발하는 택경제약(688266.SH), PDF 전자문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흔소프트웨어(FOXIT 688095.SH), 알레르기 천식 및 비염 치료제 중심의 약품을 생산하는 아무바이오제약(300357.SZ)이 GPM 기준 3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3대 종목의 2020년 GPM은 각각 99.9%, 97.37%, 95.51%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GPM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항생전자(600570.SH)는 2020년 GPM이 77.09%로 하락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섹터별 GPM 순위를 살펴보면 식품음료, 제약바이오, 레저서비스가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 레저서비스의 경우 여전히 섹터 전체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GPM 하락률은 12.87%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반면 화공 섹터의 GPM 상승률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PVC, 비스코스 섬유, 스판덱스, 에틸렌글리콜, MDI 등 대다수 화공제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쭉 이어지면서 업계의 수익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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