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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인식 중국 최강자 ‘커다쉰페이’

2021년 06월호

AI 음성인식 중국 최강자 ‘커다쉰페이’

2021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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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테마주, 13년간 주가 156배 상승
‘음성인식·이미지식별·언어처리’ 3대 분야 강점
시장점유율 70%, 20년 순익 3년래 최고치


| 배상희 중국전문기자 pxx17@newspim.com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도래했다. IT 공룡 바이두(百度)가 선도해온 중국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산업은 최근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為)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중국 증시에서도 자율주행은 핵심 투자 키워드로 떠올랐고, 일명 ‘화웨이 테마주’로 불리는 자율주행 산업체인 관련 화웨이 파트너사들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AI 음성인식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002230.SZ)는 대표적인 화웨이 테마주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커다쉰페이가 선진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AI 분야 핵심 기업 입지를 구축해 왔고 화웨이의 오랜 합작사로서 향후 자율주행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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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기술 분야 최강자, 각종 AI대회 석권

커다쉰페이주식유한공사(科大訊飛股份有限公司)는 중국 인공지능(AI)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서 특히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력한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인지도와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 왔다.

1999년 설립된 안후이중커다쉰페이정보과학기술유한공사(安徽中科大訊飛信息科技有限公司)가 전신인 커다쉰페이는 2014년 4월 19일 현재의 커다쉰페이주식유한공사로 사명이 변경됐다.

설립 후 20여 년간 △음성인식 △이미지식별 △자연언어처리 등 3대 AI기술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그 결과 AI 기술경쟁력을 평가하는 각종 국제 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우선, 음성인식 분야에서 커다쉰페이는 2006년 블리자드 챌린지(Blizzard Challenge)에 최초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한 이후 2019년까지 1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 지난해 5월 국제음성식별대회(CHiME)에서도 1위에 오르며 2018년부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DCASE Task3 경쟁에서도 1위를 차지, 음원을 공간상의 임의 장소에 위치시키는 음상정위 분야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이미지식별 분야에서는 2018년 ICPR MTWI 3개 개별과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1월 20BN-Jaater Dataset대회 손동작 식별 테스트에 참가해 97.26%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자연언어처리 분야에서는 구술언어번역국제워크숍(IWSLT)을 비롯해 위노그라드 스키마 챌린지(winograd schema challenge∙WSC) 등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계번역기술과 논리적 추리 등에서 구현된 AI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커다쉰페이가 AI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투자가 뒷받침이 됐다. 커다쉰페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AI 분야에 40%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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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개 넘는 기업과 파트너십...업계 영향력 확대

중국보고망(中國報告網)이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인공지능업계 시장경쟁 현황 분석 및 투자발전 전망 연구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음성인식 시장에서 커다쉰페이가 연구개발한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신, 금융, 전력, 사회보장 등 특정 업계에서의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이처럼 높은 업계 영향력을 앞세워 커다쉰페이는 현재까지 1만 곳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태다. 커다쉰페이를 주축으로 한 중국어 음성인식 산업체인이 갖춰졌을 정도로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

커다쉰페이가 관여하고 있는 사업영역은 크게 △스마트 교육 △스마트 사법 △스마트 의료 △스마트 도시 △스마트 산업 △스마트 카 등으로 나뉜다. 생산하는 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캐너 번역기, 스마트 리더기, 회의 번역시스템, 펜 녹음기, 이어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2020년 영업수익은 130억25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29.23% 늘었다. 순이익은 13억64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66.48% 증가했다. 순익 증가폭은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교육사업을 통한 수익창출 기여도가 가장 컸다. 2020년 교육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인 영업수익은 40억19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70.68%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54.25%에 달해 다른 제품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전체 영업수익의 30.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커다쉰페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핵심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커다쉰페이는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25억100만위안으로 77.55%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11% 급증한 1억3900만위안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1억3100만위안에 그쳤다.

올해 4월 26일 커다쉰페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시스템, 교육 테스트 평가활동, 문구용품 소매판매, 조직문화예술교류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후이쉰페이아이쉐교육과기유한공사(安徽訊飛愛學教育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최대 주주는 커다쉰페이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안후이쉰페이윈촹과기유한공사(安徽訊飛雲創科技有限公司)로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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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주가 156배↑, 화웨이 테마주로 상승기대

커다쉰페이는 2008년 5월 12일 선전증권거래소에 주당 12.66위안의 발행가로 상장했다. 같은 해 10월 13일 주당 0.35위안까지 급락하며 바닥을 친 뒤 급격한 변동장을 거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 올해 4월 26일 기준 50위안까지 급등했다. 지난 13년간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커다쉰페이의 주가는 이 기간 156.2배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기술경쟁력을 자랑하는 선도기업으로서 향후 AI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커다쉰페이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율주행 전기차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업계에 화려한 출사표를 던진 화웨이의 핵심 파트너사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여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다쉰페이는 AI 음성인식 기술 섹터의 대장주인 동시에 화웨이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로 일명 ‘화웨이 테마주’로도 불린다. 화웨이에 스마트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커다쉰페이는 스마트 운전 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와 오랜 기간 합작 관계를 이어 왔다.

화웨이가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ARCFOX) 알파S(HI버전)’를 공개한 4월 19일 이후 5일간 커다쉰페이의 주가는 7.64% 올랐다. 커다쉰페이 주가는 2021년 들어 18.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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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대증권(新時代證券)은 2021~2023년 커다쉰페이의 순이익은 19억7100만위안, 27억3800만위안, 36억51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44.5%, 38.9%, 3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기간 주가수익비율(PER)은 54.9배, 39.5배, 29.6배로 추산하면서 업계 최강자 입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국해증권(國海證券)은 다소 보수적인 평가를 내렸다. 2021~2023년 커다쉰페이의 순이익은 16억6300만위안, 22억700만위안, 30억7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37%,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기간 PER은 68배, 49배, 37배로 추산하면서 AI 업계의 발전 전망과 기업의 입지를 높게 평가해 ‘매수’ 의견을 내놨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적정하게 형성돼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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