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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헌 NH투자 상무 “MTS 간편하고 빨라야...토스증권 주시 중”

2021년 06월호

김두헌 NH투자 상무 “MTS 간편하고 빨라야...토스증권 주시 중”

2021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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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업본부 총괄, MTS로 집중 공략
NH투자증권 앱 ‘나무’...신속·정확성, 직관적
토스증권, 간단하고 시각적인 UX 구현


|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증권사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용이한 데다 해외주식 투자가 늘고 주식투자자의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동성 자금이 증시에 대거 몰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증권사들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MTS 성능 향상과 기능 개선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 김두헌 상무를 만나 고객 요구에 맞게 탈바꿈하고 있는 MTS에 대해 들어봤다.

김 상무는 뉴스핌·월간 ANDA와 인터뷰에서 NH투자증권의 MTS 애플리케이션(앱)인 ‘나무’의 장점은 한마디로 ‘초보자도 이용 가능한 정확성과 신속, 간편함’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나이트 홈(HOME)’ 서비스에 대해 요목조목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 상무는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는데 이제는 해외주식까지 MTS를 24시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의 나이트 홈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나무에 접속하면 미국 S&P500, 나스닥 종합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하고 있는 국가별 종목 실시간 순위 등 다양한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은 미국 시장 애프터마켓을 우리나라 시간 오전 7시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이를 오전 9시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MTS의 24시간 가동 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디지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고객 멤버십이 될지 구독형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NH투자증권의 MTS 앱은 크게 ‘나무(NAMU)’와 ‘큐브(QV) 두 가지로 나뉜다. 앱 큐브를 통해 고객들은 프라이빗 뱅커(PB)의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유선전화와 영업지점 방문을 통해 체계적인 자산관리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50대 이상이 주요 고객이다.

또 다른 앱인 나무는 비대면으로 주식계좌 개설부터 주식투자 상품 가입 등을 모바일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UI(인터페이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한다. 나무는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깔끔한 디자인과 단순 배열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올 1~2월 NH투자증권을 통해 10~40대가 가입한 신규계좌는 총 49만4649개다. 이 가운데 10대 신규계좌는 4만여 개로 지난해 신규계좌 총 8만2303개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증시에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는 의미다.

김 상무는 “디지털 온라인 시대를 맞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밀레니얼+Z세대)를 주목한 모바일 플랫폼은 직관적이어야 한다”며 “사용자 입장을 먼저 생각한 간편 계좌 개설 등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도했다”고 말했다.

가장 경쟁자로 의식되는 증권사 앱으론 신생 업체인 토스를 꼽았다. 김 상무는 “신설된 기업이다 보니 전통적인 증권사 디지털 포맷에서 벗어나 오롯이 초보 투자자 중심으로 직관적이고 간단한 UX를 구성하고 있다”며 “향후 어떻게 진화할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스의 주요 고객은 결국 초보 투자자인데 점차 진화하는 고객들이 향후 전문적인 트레이딩이나 솔루션을 요구하면 토스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증권사 디지털 총괄부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MTS 등의 전산장애다. 전산장애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 상무는 고객에게 빨리 안내하고 공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알려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앱 리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용자 의견과 불만 사항을 접수하고 고객지원팀이 별도로 2차 고객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 증가에 따라 MTS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사의 관련 분야 투자도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체 디지털 데이터 분야 38개 과제에 대략 5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쓰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관련 기능 개선을 꾀하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인력 영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의 ‘몸값’ 역시 증권사 억대 연봉자 대열에 들어선 지 오래다. 김 상무는 “새로운 기능 개발을 위해선 인력이 필요한데, 시장 내 전문인력이 한정적이다 보니 몸값도 많이 오르고 있다”며 “신생 증권사 등에서 고액 연봉을 주고 데려가는데, 과거 경력직의 경우 연봉이 1억원에 못 미쳤지만 최근 1억원 이상으로 몸값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부서 인력은 전공과 상관이 없고 디지털 채널은 물론 IT와 디자인, UI 등에 관심 있는 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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