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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위궤양’ 근본적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부터

2021년 04월호

현대인의 고질병 ‘위궤양’ 근본적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부터

2021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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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더부룩함, 위궤양으로 커질 수 있어
위궤양 예방 위해서는 금주·금연해야


| 김승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과도한 야근과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 중 위장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약간의 속 쓰림은 달관한 지 오래. 속 쓰림과 더부룩함을 달고 살지만 이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볍다고 생각했던 위장장애 증상이 위궤양으로 발전하고 방치 시 복막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예방 및 치료가 필수다.

위는 위산 및 펩신을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한다. 위 점막이 건강한 상태에서는 이들을 방어하는 물질이 있어서 위벽이 손상되지 않지만,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와 방어하는 인자의 균형 상태가 깨지면 위벽에 상처가 난다. 위벽에 상처가 나는 원인은 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다. 과다한 위산,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 등으로 위 점막이 과도하게 자극되거나 파괴돼 상처가 생기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위궤양에서 위암세포 발견되기도

위궤양은 위의 살점이 일부 떨어져 나가 깊이 파인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이나 위염, 역류성식도염, 십이지장궤양 등 많은 질환에서 흔히 ‘속 쓰림’이라고 하는 명치 통증이나 복통이 나타난다. 하지만 특정 질환에 해당하는 복통은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복부 질환을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복통과 함께 체중감소와 메스꺼움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으로 흔하다.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들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위궤양인지 반드시 감별하고 진단해야 한다.

위궤양으로 인해 토혈, 혈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위출구폐색으로 발전할 수 있고 체한 증상, 구토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위궤양과 위암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궤양과 위암이 동시에 발견되거나 양성 위궤양으로 보였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잘 낫지 않는 위궤양에서 위암 세포가 발견되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위 내시경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위궤양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조직검사를 실시해 궤양의 악성 여부를 확인하고, 헬리코박터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위궤양 치료는 치료제 복용과 수술로 나뉜다. 보통 4~8주간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한다.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궤양 병변의 변화를 보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다시 시행하게 된다. 궤양으로 인한 위 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치료를 받아야 한다.

위궤양 예방, 생활습관부터 개선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금연·금주를 통해 위 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요인을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향신료가 강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다.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줄이고 신선한 재료로 바로 만든 음식이나 덜 가공한 음식을 먹으면 위의 부담을 줄여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진통소염제나 아스피린 같은 약물의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중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위궤양을 포함한 모든 위 장관 질환은 무엇보다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 및 검진을 통해 꾸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수다. 수시로 속이 쓰리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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