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는 옛말, '가전 날다'…삼성 이재승·LG 류재철
천덕꾸러기는 옛말, '가전 날다'…삼성 이재승·LG 류재철
2021년 02월호
‘취향가전’ 삼성 비스포크 승승장구...역대 최고 실적 기대
LG전자, 글로벌 시장서 작년 월풀 제치고 1위 우뚝
언택트 시대, 가전 수요 급증...전통의 두 라이벌 경쟁 격화
|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한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과 관련해 천덕꾸러기로 불리던 백색가전이 2020년 힘차게 날았다. 수년간 백색을 벗어내고 디자인,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색깔을 입혀 온 결과가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생활가전 업계에는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됐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펜트업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난해 3분기 국내 양대 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