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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복 소비’에 ‘럭셔리 펀드’ 뜬다

2020년 07월호

코로나19 ‘보복 소비’에 ‘럭셔리 펀드’ 뜬다

2020년 07월호

5월 상장 ‘하나로 글로벌럭셔리S&P ETF’ 수익률 12.77%
루이비통·리치몬드·케링 등 해외 브랜드 투자
공모펀드에도 관심...“섹터 불문 브랜드 소비 늘것”


|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계획을 미룬 A씨는 최근 명품 재테크로 관심을 돌렸다. 직접 명품을 구매해 더 비싸게 되파는 경우도 있지만, A씨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명품 브랜드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을 알아봤다. 일명 ‘럭셔리 펀드’의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는 지인 추천에 소액으로 명품 재테크를 시작했다.

이른바 ‘보복 소비’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코로나19에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분출되는 것이다. 이에 명품 재테크도 덩달아 관심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최근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글로벌 럭셔리 S&P ETF’는 설정 이후 12.77% 수익률(6월 4일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2일 거래소에 상장돼 국내 최초로 S&P 글로벌 럭셔리 지수(Global Luxury Index)를 추종하는 ETF다. 현재 순자산 규모는 90억원 정도, 총 보수는 연 0.05%다. 지수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Moet Vuitton)가 7.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다음 리치몬드그룹(Richemont) 6.54%, 케링그룹 5.63%, 다임러AG 5.63% 등을 가지고 있다. 국내 비중도 1.36% 정도로 아모레퍼시픽과 강원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 ETF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들은 있었지만, 글로벌 럭셔리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선보여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다양한 국가의 주식 편입 등으로 직접 운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합성복제 방식으로 운용된다. 장외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며, 별도의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아 기초지수 변화 외에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위험 등급은 2등급(높은 위험)이다.

NH아문디운용 측은 “기초지수 스왑이 주된 투자 대상으로, ETF 추적 오차 최소화가 가능하다”면서 “거래 상대방(AP·LP증권사)과의 담보 거래를 통해 거래 상대방의 위험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왑 거래 상대방의 담보 비율은 100%를 유지하며, 주로 채권과 국내 상장주식 등 유동화 가능한 자산을 통해 위험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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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소비패턴 변화...브랜드 기업 재평가”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증권자투자신탁’,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증권자투자신탁’ 등은 명품 브랜드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는 자산 85% 정도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투자한다. 페라리,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케링, 에르메스, 에스티로더, 몽클레르 등 해외 브랜드를 주로 담고 있다. 최근 3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9.73%, 8.23%를 냈다. 지난 3년간 수익률은 14.35%다.

운용설정액이 가장 많은 펀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다. 지난 2008년 7월에 설정돼 운용 규모는 5142억원 정도다. 수익률도 최근 한 달 7.98%, 1년 19.46%로 양호하다. 전체 자산 약 85%를 해외주식에 투자하며 주요 보유주식은 알파벳, 페이스북, 텐센트, 케링,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애플 등이다. 총 보수는 2.05%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대체로 밝다. 보상 소비 등의 방식으로 소비심리가 급속도로 되살아나면서 특히 명품 브랜드는 수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는 판단이다.

김수정 SK증권 ETF스트래티지스트(Strategist)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채널 전환 가속화라는 소비 패턴의 변화는 결국 브랜드라는 무형자산을 보유한 회사들에 대한 기업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거 선진국 경기 회복 국면의 끝에는 소비재 업체의 주가 아웃퍼폼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실적은 경기 회복 이후에 어김없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섹터를 불문하고 럭셔리 브랜드를 향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문디 S&P 글로벌 럭셔리 ETF(LUXU, GLUX)’와 ‘하나로 글로벌 럭셔리 S&P ETF’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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