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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대 파격 현대차 ‘쏘나타’ vs 기아차 ‘K5’

2020년 02월호

파격 대 파격 현대차 ‘쏘나타’ vs 기아차 ‘K5’

2020년 02월호

미래 지향성 강조한 현대차 ‘쏘나타’
보고 타는 즐거움 느끼는 기아차 ‘K5’
한층 젊어진 쏘나타·K5...2030 취향저격


| 송기욱 기자 oneway @newspim.com


중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형제 싸움이 시작됐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링에 올랐다. 두 모델은 중형 세단이라는 사실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출시 당시 ‘파격’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는 점이다. ‘스포티하고 젊은’ 2030세대를 위한 세단으로 포지션과 이미지가 180도 바뀌었다.

두 모델의 1.6터보 모델을 비교해 봤다. 모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갖췄다. 성능 면에서는 동일한 두 모델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디자인을 중점으로 두 모델을 판단하고 있다.

미래 지향성 강조한 현대차 ‘쏘나타’

쏘나타 센슈어스는 디자인에서 전작의 이미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파격을 줬다.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구현해 역동성을 한층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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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릴 크기를 최대한 키웠고, 헤드램프 역시 그릴 끝에서 범퍼 가이드라인까지 늘려 더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뒷모습은 테일램프를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한 형태를 갖췄다. 비행기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이 디자인은 미래 지향성을 극대화한 요소다. 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대시보드는 베이지와 짙은 회색으로 구성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재질 역시 최고 수준이다.

쏘나타는 △전자식 변속버튼 △12.3인치 클러스터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통해 여러 명이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 수 있고, 오디오비디오 내비게이션(AVN) 내 사용자 설정을 통해 운전자에 최적화된 차량 설정을 저장하고 즉각 변경할 수 있다.

보고, 타는 즐거움 느끼는 기아차 ‘K5’

K5 역시 디자인에서 고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지만 쏘나타보다 조금 더 무난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쏘나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고객들의 호불호가 존재한다면 K5는 오래 타도 질리지 않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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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흡기구가 비슷한 비율로 구성돼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은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삼아 한층 정교해졌다. 측면부 디자인은 뒤쪽 지붕에서 트렁크 끝까지 경사가 완만한 패스트백 형태가 적용돼 차별점을 뒀다. 짧은 트렁크 라인 및 긴 후드 라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일체형 LED 점선으로 구성됐다.

K5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를 갖추고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을 갖췄다. 또 20㎜ 낮아진 전고는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내부 디자인은 파격적인 외장에 비해 다소 투박하다는 느낌이다. 대시보드 하단에서 도어 패널로 연결된 우드그레인은 고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K5는 △터치 타입 방식의 공조제어장치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주변 환경에 따라 배경을 바꿔주는 12.3인치 테마형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 다이얼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K5에는 음성인식 차량제어 기능이 탑재됐다.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이 기능은 스티어링 휠 좌측 음성인식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고 “운전석 창문 열어줘”, “주식 상황 보여줘” 등 구체적인 명령을 내릴 수 있다.

20대 비중 높은 K5와 국민 세단 쏘나타

신형 쏘나타의 경우 20대의 마음을 끌어들여 더 넓은 고객을 아우르게 됐다 .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의 평균 구매고객 연령은 45세로 기존 모델 대비 3세가량 낮아졌다. 20대 비중도 16.3%로 높아졌다.

K5는 쏘나타보다 더 젊은 고객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 중 20대의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30대가 28%를 차지했다. 40대는 18%, 50대 고객은 16%에 불과할 정도로 주 고객이 어려졌다.

판매량도 막상막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K5는 첫달 625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나 늘었다. 쏘나타 역시 8572대가 판매되며 K5 출시 이후에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두 모델이 나름대로의 색을 독자적으로 표현하고 디자인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며 “쏘나타는 디자인 호불호가 갈리지만 더 넓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K5는 2030세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아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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