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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족집게 감별사’

2020년 02월호

윤진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 ‘족집게 감별사’

2020년 02월호

시중은행 유일한 위변조 지폐 감별 전담부서
국내 위폐 90% 적발...검찰 증거자료로 인정


|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하얀 가운을 입은 윤진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차장이 커다란 광학장비 앞에 섰다. 대당 2억원이 넘는 고성능 장비다. 100달러 지폐를 현미경으로 확대하고, 빛을 투과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폐에 그려진 벤저민 프랭클린의 눈매와 입술, 머릿결이 미묘하게 다르진 않은지, 손때나 구김 등에 특징은 없는지 살피는 윤 차장의 눈매가 매섭다.

과학수사대의 업무 현장 같지만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위치한 위변조대응센터의 모습이다. 국내 시중은행에선 유일한 위변조지폐 감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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