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ANDA 뉴스 | 월간 ANDA | 안다쇼핑 | 中文 | 뉴스핌통신 PLUS
회원가입로그인정기구독신청

[공모리츠열풍] 시중 여유자금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2020년 01월호

[공모리츠열풍] 시중 여유자금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2020년 01월호

상세기사 큰이미지

국내 공모리츠 자산 2조 vs 미국(2100조) 일본(120조)
정부 세제혜택 발표에 주가 40~50% 껑충
2020년 IPO 5개 종목 준비중...총 5조원 규모


|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최근 리츠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분들이 안정적인 배당을 찾으면서 리츠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리츠에 관심이 높아진 계기는 2018년 신한알파리츠와 2019년 롯데리츠 등 규모가 큰 리츠가 증시에 입성하면서부터입니다. 배당도 안정적이지만 이들 종목에서 처음 공모를 받은 분들은 시세차익으로도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일본 리츠 관련 펀드도 수익률이 좋은 편이라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보입니다.” -백봉석 미래에셋대우 WM센터원 영업부 차장

1%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이 공모리츠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NH프라임리츠의 청약에는 7조7500억원이 몰려들어 317.6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수량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상장 후 투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리츠는 근 두 달 새 20% 넘게 올랐다.

이 같은 공모리츠의 인기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5% 이상 배당에다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 그리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인 자산 규모 등을 감안하면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20년에도 5개의 새로운 공모리츠가 기업공개(IPO)를 기다리고 있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걸음마’ 수준 국내 리츠...성장잠재력 무궁무진

리츠협회와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상장 리츠 6개(롯데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NH프라임리츠, 케이탑리츠, 에이리츠, 모두투어리츠)의 자산 규모는 약 2조원이다. 이는 미국 상장 리츠 2130조원, 일본 128조원, 호주 101조원, 프랑스 68조원, 싱가포르 60조원, 홍콩 36조원과 비교해 보면 ‘조족지혈’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리츠시장이 그만큼 성장성이 크다는 의미다.

2020년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 등이 예상돼 리츠 투자 매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다 정부 정책도 리츠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 대책에는 공모리츠 사업자에 대한 우량 자산 공급과 공모리츠 투자자에 대한 분리과세, 세율 인하(14%→9%) 등이 담겨 있다. 정부 정책은 효과를 봤다.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상장한 롯데리츠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주변에 있던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는 2019년 들어 주가가 40~50% 치솟았다.

미래에셋대우 리츠전담팀 관계자는 “정부는 리츠 시장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여유자금을 간접투자로 돌릴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부동산 직접투자의 경우 유동성이 없는 반면, 리츠의 경우 임대수익이 일정해 리스크가 줄고 언제든지 주식 매도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IPO를 추진하는 리츠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까지 상장 예정인 리츠는 5개, 자산 규모는 5조원으로 예상된다.

이지스자산운용(호텔과 오피스, 임대주택), KB부동산신탁(홈플러스 안성물류센터와 오피스), 마스턴투자운용(프랑스 소재 우량 오피스), 하나자산신탁(제주·경기 소재 민간 임대주택과 강남구 소재 오피스빌딩, 대전시 소재 리테일, 오피스 빌딩), 코람코자산신탁(타임스퀘어 업무시설 A, B동) 등이 2020년 공모리츠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호 : (주)뉴스핌 | 사업자등록 : 104-81-81003 | 발행인 : 민병복 | 편집인 : 민병복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9층 (여의도동) 뉴스핌 | 편집국 : 02-761-4409 | Fax: 02-761-4406 | 잡지사업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478 | 등록일자 : 2016.04.19
COPYRIGHT © NEWSPIM CO., LTD. ALL RIGHTS RESERVED.
© NEWSPIM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