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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인생...해지는 아깝고 유지는 부담이라면?

2020년 01월호

팍팍한 인생...해지는 아깝고 유지는 부담이라면?

2020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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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액하고 보장 줄이거나...보장기간 줄일 수도
보험료 잠시 중단...죽은 보험도 2년 내 살려


| 김승동 기자 0l087094891@newspim.com


사람들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보험에 가입한다. 보험을 통해 재정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힘들 때도 생긴다. 보험은 2개월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3개월째에 보험계약 효력이 상실된다. 이처럼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방법은 해약이다. 해약을 하면 보험료를 안 내도 될 뿐 아니라 해약환급금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약 후 사고가 발생하면 보장을 못 받는다. 또다시 가입하려고 해도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재가입 심사 등에 걸림돌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보험을 해약하지 않으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감액 또는 감액완납제도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보험을 장기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둔다. 통상 보험사고 시 지급하는 보험금을 줄이거나 보장하는 기간을 줄이는 등의 방식이다. 또 적립금을 활용해 보험료를 대신 납입하는 방법도 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감액제도’다. 보험사고 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줄이는 것이다. 가령 1억원을 보장받는 종신보험에 가입했는데 보험금을 5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보장금액을 줄이면 보험료도 줄어들게 된다. 다만 사업비는 가입 초기에 집중적으로 차감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활용하면 그만큼 사업비를 많이 부담한 셈이 된다. 1억원을 보장받는 만큼의 사업비를 내고 결국 보장은 5000만원만 받게 되는 것이다.

‘감액완납제도’를 활용하면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보험적립금이 많아야 한다. 감액완납제도는 보험에 쌓여 있는 적립금을 보험료로 대신 내는 형태다. 때문에 적립금이 많다면 보장금액이 조금 줄지만, 적립금이 적다면 보장금액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최소한의 보장을 유지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본래 계약 조건으로 다시 되돌리지는 못한다.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추는 감액제도와는 반대로 보장금액은 동일하게 하면서 보장기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연장정기보험제도’다. 예컨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조건을 60세로 줄이는 식이다. 암 등의 질병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한다. 이에 보장기간을 줄이면 보험료가 크게 줄어든다.

통상 보험은 주계약에 여러 특약을 같이 가입한다. 가령 암보험에 가입할 때 주계약으로 암보장을 들고, 특약으로 수술비·입원비 등을 함께 대비하는 거다. 이 특약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해지할 수 있다. 즉 주계약은 그대로 두고 중요도가 낮은 특약을 솎아낼 수 있다. 감액제도와 비슷하지만 주계약이 아닌 특약만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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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잠시 중단...죽은 보험 살릴 수도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 ‘납입일시중지제도’다. 당분간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것이다. 20년 납입 조건으로 가입했다가 1년간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면 납입기간도 1년 늦춰진 21년이 된다. 보험은 유지되기 때문에 보험적립금 이내에서만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즉 매월 10만원의 보험료를 내며, 적립금이 100만원 있다면 10개월 동안만 납입 중지가 가능하다.

보험료를 내지 못해 실효가 된 보험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 보험은 2개월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실효된다. 그러나 실효된 보험이라도 2년이 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있다. 즉 2020년 1월부터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면 2020년 3월에 실효된다. 실효된 보험을 2021년 12월 이전에는 되살릴 수 있는 것. 다만 보험계약을 부활시키려면 그동안 내지 못한 보험료와 연체료, 이자를 일시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장기 투자해야 하는 상품이어서 불경기에도 해지를 방지하도록 여러 장치를 두고 있다”며 “일정 부분 보장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보험료 납입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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