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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알고 쓰십니까?

2019년 12월호

안마의자, 알고 쓰십니까?

2019년 12월호

지난해 시장규모 9000억원 육박...1조원 넘본다
글로벌 시장규모 5조원...연간 10~15% 성장세
바디프랜드·휴테크·코지마부터 웅진코웨이·교원웰스 등 렌탈기업도 가세


|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웰빙(Well-being) 열풍 속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강과 휴식을 모토로 한 가전제품들이 인기다. 그중 안마의자는 성장세가 매우 가파른 가전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2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업계 추정)는 지난 2015년 35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9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이러한 시장 성장의 기저에는 편안한 휴식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는 물론 고령화 가속화, 1·2인 가구 증가, 스몰 럭셔리(Small luxury)형 소비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사지 기능이 편안한 휴식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이제 안마의자는 은퇴한 50~60대를 위한 효도 가전이자 결혼을 앞둔 20~30대의 필수 혼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마의자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 현재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은 5% 안팎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보다 안마의자 시장이 먼저 활성화된 일본·홍콩 등이 10% 정도인 걸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크다. 해외 시장 또한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기준(업계 추산) 안마의자 글로벌 시장 규모는 42억달러(약 4조9600억원)까지 성장했다. 지난 2014년 26억달러(약 3조700억원) 수준에서 4년여 만에 60% 이상 몸집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연간 10~15%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해지면서 많은 업체가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안마의자 시장에서는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등 일본 기업 위주로 경쟁이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5년 사이 10배 가까이 성장한 바디프랜드를 중심으로 안마의자 업계가 점차 주목을 받으면서 코지마, 휴테크, 오레스트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웅진코웨이, SK매직, 교원웰스, 쿠쿠홈시스, 청호나이스 등 전통적인 렌탈 전문 기업도 나란히 신제품을 출시하며 렌탈 영업망을 활용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점유율 60% 안팎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인 코지마와 휴테크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창립한 바디프랜드는 국내 안마의자 업계를 개척한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중국산 저가품과 일본산 고가품으로 양분돼 있던 시장에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성능과 디자인 개선을 위한 자체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국산 안마의자 판매에 집중했다. 창립 첫해 매출액 27억원에 불과했던 바디프랜드는 10년간 초고속 성장을 보이면서 2018년 매출액 4505억원을 기록했다. 고가의 안마의자 판매 방식에 업계 최초로 렌탈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것이 성공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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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Ⅱ COOL’.


바디프랜드가 지난 7월 출시한 ‘파라오Ⅱ COOL’은 세계 최초로 냉·온풍 시스템을 적용한 안마의자다. 이 제품은 허리·옆구리·엉덩이 부분 시트 구멍에서 시원한 혹은 따뜻한 바람이 나와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냉·온풍 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반도체 부품인 ‘열전소자’와 직물 소재인 ‘브이티비(VTB)’에 있다. 팬이 돌면서 생성된 바람이 열전소자를 통과하면서 냉풍이나 온풍으로 바뀌어 배출되는 방식이다. 냉풍과 온풍은 각각 3단계까지 작동하며 온도는 최저 16도에서 최고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Ⅱ COOL을 시작으로 다른 프리미엄 모델에도 냉·온풍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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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테크 ‘SLS9 화이트펄 에디션’.


업계 2위권인 휴테크도 바디프랜드와 같은 2007년 건강용품 제조기업으로 설립됐다. 세계 최초 음파진동 안마의자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강점이다. 휴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올해 안마의자 판매율은 전년 대비 277%나 늘어났다.

휴테크가 지난 10월 출시한 ‘카이 SLS9 화이트펄 에디션’은 휴테크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휴테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은 물론 사용자 체형에 따라 마사지 부위를 140단계로 세분화하는 ‘HBLS 140’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SLS9’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용하는 ‘사이즈코리아’ 사업의 한국인 인체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안마를 제공한다. 부위·테마에 따라 24가지 자동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어 별도의 설정 없이 간편하게 마사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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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한방온혈 안마의자’.


렌탈업계 1위 웅진코웨이는 안마의자 시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웅진코웨이가 지난 2월 출시한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전통적인 한방의학과 안마의자를 접목한 신제품으로, 한방의학에서 많이 활용하는 경락 이론에 따라 주요 경혈 위치를 자극해 신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효과성을 검증받았으며,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판매액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프리미엄 안마의자 제품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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