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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석 한투증권 팀장 “베트남, 내년 호재 널려 있다”

2019년 12월호

서일석 한투증권 팀장 “베트남, 내년 호재 널려 있다”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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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3분기 6.9%...정부 예상 초과달성
“단기간 아닌 긴 흐름으로 10년 이상 투자 고려”


|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 최상수 사진기자 kilroy023@newspim.com


연평균 경제성장률 7%, 인구 1억명, 평균 연령 31세의 젊은 나라 베트남.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베트남에 글로벌 자금이 몰리고 있다.

서일석 한국투자증권 잠실PB센터 해외투자팀장은 최근 뉴스핌·월간ANDA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지금 들어가야 한다”며 “그간 에너지 응축 과정을 거쳤고, 앞으로는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때 보통 금리 인하기에는 채권·리츠, 산업은 4차산업, 나라는 베트남을 넣고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투자 경험도 고려한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제가 차린 뷔페에 베트남은 꼭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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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제한 폐지 등 호재가 기대감 높여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아세안 10개국 중 교역·투자·인적 교류·개발 협력 분야 1위 국가다. 특히 높은 경제성장률, 디지털 보급률 확대 등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노동력도 베트남의 가치를 한층 상승시키는 이유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평균연령은 31세로 젊다. 인건비는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글로벌 기업이 생산기지로 삼을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서 팀장은 “베트남은 현재 4차산업 기술은 없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 금방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노동력도 중국보다 싸기 때문에 기업들이 넥스트 차이나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이른바 도이모이(doimoi·쇄신정책)를 통해 개방을 한 적이 있다. 물론 공산주의 사회라서 전면은 아니었지만 이후 2015년 2차 도이모이를 통해 증시를 개방하고 해외자본 도입을 허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2020년은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 베트남은 1986년 도이모이 개혁정책을 도입하고 시장을 개방했다. 2015년에는 법인세를 내리고 교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2차 도이모이를 단행했다.

서 팀장은 내년 베트남에 많은 호재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은 증권 관련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외국인 투자 제한을 푸는 법률로 11월 중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실패했지만,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프런티어에서 이머징 국가로 가는 것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외국인의 국영기업 주식 소유 한도를 최대 49%까지로 제한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베트남 재무부가 외국인지분법 제한 규정을 사실상 폐지하는 증권법 개정 초안을 발의했다. 베트남 증권당국은 베트남 증시가 2020년 MSCI의 이머징마켓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숏보단 롱텀 투자...관광 및 IT 관련 업종 주목

서 팀장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장기적으로 가져갈 것을 추천했다. 그는 “베트남을 단기 투자처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오히려 미국보다도 더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이 좋긴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제한이 많고,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것은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정도”라며 “연금은 VN3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구성하고, 일반 계좌들은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팀장은 베트남 투자를 고려할 때 대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짤 것을 추천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빈그룹과 마산그룹이 있다. 빈그룹은 부동산개발사업을 필두로 스마트폰, 자동차 제조, 의료, 쇼핑 등 다방면에 진출해 있는 베트남 최대 기업이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이다. 이어 “베트남은 향후 무역이 매우 활발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무역이나 관광, IT 관련 업종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트남의 잠재적 리스크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서 팀장은 “무역분쟁 불씨가 남아 있고, 사회주의 체제로 인해 정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며 “베트남 투자는 절대 성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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