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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미국·중국 더 투자하라”

2019년 12월호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본부장 “미국·중국 더 투자하라”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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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비중 금융자산의 고작 10%...3분의 1까지 늘려야
미국·중국 기반 잡고, 터키·베트남 등 신흥국 분산 조언


|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 백인혁 사진기자 dlsgur9757@newspim.com


“지난 10년간(2009년 10월 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연평균 2.8% 올랐습니다.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연평균 11.4% 상승했고, 나스닥은 15% 올랐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는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금융자산을 해외로 돌려야 합니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최근 뉴스핌·월간ANDA와 인터뷰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금융자산 중 해외에 투자하는 비중은 10%도 안 될 것”이라며 “최소 금융자산만이라도 3분의 1 이상은 해외로 돌리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대부분이 국내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리스크(위험) 관리 차원에서 해외로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해외투자 필요 이유는 ‘리턴’과 ‘리스크’

서 본부장은 해외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로 ‘리스크(위험) 관리’와 ‘리턴(수익)’을 꼽았다. 그는 “우선 리턴을 보면, 코스피는 지난 2007년 2000선이었는데 지금도 2000선에 머물고 있다. 거기서 대장주들을 빼면 2000선도 안 될 것”이라며 “하지만 나스닥은 같은 기간 3배, S&P는 2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종목으로 보면 차이는 더욱 심하다. 미래에셋대우가 집중하고 있는 중국의 ‘귀주모태주’와 ‘항서제약’의 주가는 올해 100% 이상 올랐다”며 “그러나 국내 대표주 중 100% 이상 오른 것은 없다. 수익률에서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리스크 차원에서도 해외로의 분산투자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 고객 자산(WM 부문)이 120조원가량인데 그중 해외 주식은 7조원이고 해외 채권 등을 합쳐도 10%에 못 미친다”며 “여기에 부동산, 휴먼캐피털(인적자산) 등을 합치면 해외 투자 비율은 1%도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투자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모든 자산을 해외에 투자할 수는 없더라도 금융자산만은 해외로 많이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 선도하는 미국과 중국에 집중

가장 전망이 밝은 국가로는 미국과 중국을 꼽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등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서 본부장은 “현재 투자자들도 미국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아마존, 페이스북 등을 많이 추천했고, 특히 아마존은 2년간 140% 수익률로 고객 기대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여전히 미래가 밝다”며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단순히 캐치프레이즈가 아닌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그 기저에는 4차산업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14억 인구의 엄청난 수요가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국가”라며 “특히 기대되는 분야는 바이오 기술이며 특히 항생제, 아스피린 등 바이오 시밀러가 많이 팔린다”고 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제약시장은 1426억8300만달러로 세계 2위에 올랐다. 물론 1위는 미국(3615억6500만달러)이다.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IT, 우주항공,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흥국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서 본부장은 “최근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선도했고, 앞으로도 여전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이머징(신흥국)과 유럽 쪽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때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이 이머징 국가라는 분석이다. 그는 “환율 측면에서만 보자면 브라질과 터키가 유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도 여전히 관심을 둬야 할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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