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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돌 신생국이 세운 기적 아시아 최빈국서 G2로 우뚝

2019년 11월호

70돌 신생국이 세운 기적 아시아 최빈국서 G2로 우뚝

2019년 11월호

일본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
기아 탈출, 2018년 빈곤율 1.7%


| 김은주 중국전문기자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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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은 70년간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뤘다. 과거 아시아 최빈국에서 오늘날 제조 대국, 상품무역 대국으로 도약했으며, 나아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주요 2개국) 반열에 올랐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 성장의 발자취를 조명하면서 “중국 경제가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를 겪었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매체 궈스즈퉁처(國是直通車)는 “중국이 인류 발전 역사상 위대한 기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이 지난 70년간 이룬 성과를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짚어본다.

중국은 1978년 시행한 개혁개방으로 신중국 건국 이래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다. 197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경제가 유례 없는 고속 성장을 구가한 것. 이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9.9%로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보다 7.0%포인트 높았다.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전보다 다소 하락한 7.0%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전 세계 연평균 경제성장률(2.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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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빠른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978년 3645억위안(약 61조원)에서 2018년 90조위안(약 1경5000조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중국의 GDP 세계 순위도 상승했다. 1978년 11위에서 2010년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 기여율도 1978년 3.1%에서 2018년 27.5%로 상승했다.

재정수입도 대폭 늘어났다. 신중국 건국 초기인 1950년 재정수입은 62억위안(약 1조406억원)에 불과해 재정적으로 빈곤한 처지에 있었다. 하지만 개혁개방이 실시된 1978년 1132억위안(약 19조원)에서 1999년 처음으로 1조위안(약 167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1979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재정수입 증가율은 13.6%에 달했으며, 지난해엔 18조3352억위안(약 3082조원)을 기록했다.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크게 증가했다. 1962년 GNI는 70달러(약 8만원)에 불과했지만 1978년 200달러(약 23만원)를 기록한 뒤 2018년에는 9470달러(약 1134만원)로 치솟았다. 1962년보다 무려 134배 급증한 것이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빈곤 인구도 대폭 줄어들었다. 1978년 중국의 농촌 빈곤인구는 7억7000만명으로 빈곤 발생률이 97.5%에 달했다. 그러나 2018년 말 농촌 빈곤인구는 1660만명으로 빈곤 발생률이 1.7%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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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연해 중심 경제성장의 축이 내륙 등지로 옮겨 가면서 동서 지역 간 소득 격차가 점차 줄어들었다. 1991년 동부 지역의 1인당 평균 GDP가 서부 지역의 2.5배에 달했으나 2003년 이후 서부 개발과 동북 진흥, 중부 굴기 등 지역개발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18년 동부와 서부 지역 간 격차가 1.8배로 줄었다.

산업구조 역시 건국 초기 농업 중심에서 2, 3차 산업으로 전환됐다. 신중국 건국 초기 대다수 노동자가 농업에 종사했지만 2018년 2차, 3차 산업에 취업한 인구 비중은 70%를 넘었다.

중국은 또 과학 혁신 분야에서 눈부신 약진세를 보였다.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중국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인 ‘베이더우(北斗)’ 시스템, 달 탐사, 대형 여객기와 항공모함 제작, 세계 첫 체세포 복제 원숭이 등에 성공해 ‘과학 굴기’를 보이고 있다.

혁신지수, 특허신청 건수는 현재 세계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혁신 지수는 2016년 처음으로 25강에 진입한 이후 3년 연속 순위 상승을 거듭해 올해 세계 14위에 올랐다. 특허신청 건수는 지난해 5.33만건으로 1위인 미국(5.61만건)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발표한 ‘신시대의 중국 및 세계 백서’를 통해 “선진국이 몇백 년에 걸쳐 이룬 경제 성과를 중국은 단 몇십 년 만에 이뤄냈다”며 자축했다. 하지만 중국은 마냥 축배를 들 수만은 없는 처지다. 국가 안팎으로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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