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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마일’ 해결사 물류 혁신 이끄는 ‘나인봇’

2019년 10월호

‘라스트 마일’ 해결사 물류 혁신 이끄는 ‘나인봇’

2019년 10월호

자율주행 기능 갖춘 배송로봇 선보여
배송로봇으로 물류혁신 촉진 기대


| 이동현 중국전문기자 aaa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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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나인봇의 전동 스쿠터와 무인 배송로봇. [사진=바이두]


1인용 이동수단의 대명사 나인봇(Ninebot, 九号机器人).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분야 선도 기업인 나인봇이 최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배송로봇을 공개하면서 무인(無人) 기술 기반의 물류 혁명을 예고했다.

지난 8월 16일 나인봇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9 세계로봇대회’에서 인공지능이 결합된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별도의 조정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전동 킥보드와 실내외 배송로봇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AI 배송로봇은 물류의 마지막 배송 단계에 특화된 기능을 통해 미래 물류 혁신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배송로봇 ’최후의 1마일’ 해결사로 등판

나인봇이 이번 세계로봇대회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자율주행 배송로봇은 이른바 ‘라스트 마일’의 유용한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라스트 마일’은 상품 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라스트 마일’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향후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나인봇의 실내외 배송로봇인 S2와 야외 배송로봇인 X1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들 제품은 최종 배달 단계의 편의성을 높여 미래 배송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S2는 호텔, 쇼핑몰, 병원, 사무용 빌딩 등 상품 배송이 빈번한 장소에 적합한 로봇이다. 하루 300건의 배송물량 처리가 가능해 물류 효율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2는 올 10월 사무용 빌딩에서 시범 운영 단계를 거친 뒤 2020년 1분기께 양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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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 배송로봇 S2. [사진=바이두]


또 다른 배송로봇인 X1은 건물 사이를 오가는 야외용 배송로봇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회피하는 기능과 경로 탐색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단지와 같은 제한된 공간을 오가는 배송에 특화된 로봇이다. 2020년 1월께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오루펑(高祿峰) 나인봇 CEO는 “앞으로 10년 뒤 모든 물체는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배송로봇은 사물인터넷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막대한 배송 물량도 배송로봇 발전에 호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퀵 배송 및 택배 물량은 각각 124억건, 506억건에 달한다. 퀵 배송 서비스 및 택배 업종의 최종 배송 단계 원가는 각각 740억위안, 1012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송로봇은 중국 물류업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노동력 부족, 배송원가 상승세 등 악재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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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봇 배송로봇 X1. [사진=바이두]


샤오미 자회사, 퍼스널 모빌리티 유니콘

1인용 이동수단 및 로봇 분야 유니콘 기업인 나인봇의 기업가치는 15억달러에 이른다. 전동 스쿠터와 전동 휠이 주력 상품이다. 베이징항공항천(北京航空航天)대학 출신의 가오루펑과 왕예(王野)가 주축이 돼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창업자이자 CEO인 가오루펑은 대학 졸업 후 2000년부터 IT기업에서 모바일 인터넷, 미디어 광고, 핀테크 등 다양한 온라인 사업 경험을 쌓았다. 2011년 회사를 나와 대학 동창들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샤오미(小米)의 투자는 나인봇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2014년 샤오미를 주축으로 한 기관들로부터 8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자금으로 이듬해 유명 개인용 이동기기 업체인 미국의 세그웨이(Segway)를 전격 인수했다. 샤오미 생태계에 정식 편입되면서 샤오미 유통망 이용은 물론 구매원가 절감도 가능해졌다.

현재 나인봇의 제품은 100여 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또 22개 자회사가 미국, 네덜란드, 한국,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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