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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조각에 철학을 가미 아이스크림 천하 접수한 ‘중쉐가오’

2019년 08월호

얼음 조각에 철학을 가미 아이스크림 천하 접수한 ‘중쉐가오’

2019년 08월호

‘618 쇼핑 페스티벌’서 판매 기염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 내세우며 젊은 층 적극 공략

| 김은주 기자 eunjookim@newspim.com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아이스크림 성수기가 찾아온 가운데, 기왓장 모양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스크림이 중국 본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신생업체 중쉐가오(鐘薛高·chicecream, 이하 종설고)가 만든 아이스크림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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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설고는 얼마 전 있었던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행사 첫날인 1일 판매 개시 3분 만에 지난해 하루 판매량을 단숨에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1일부터 18일까지 행사 기간에만 200만개 가까운 아이스크림을 팔아치웠다. 이는 작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종설고는 출시 당시부터 샤오훙슈, 틱톡, 위챗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홍보에 주력한 결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기왓장을 쏙 빼닮은 독특한 형태의 이 아이스크림은 젊은이들에게 맛은 물론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퉁리야(佟麗婭), 저우이웨이(周壹圍) 등 유명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종설고 아이스크림은 출시 첫해인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기간 알리바바 산하의 티몰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크림 품목 가운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온라인에서 팔린 종설고 아이스크림은 자체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48시간 내 배달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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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설고는 중국 아이스크림 업계 최초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벨기에 국제우수미각품평회(ITQI)가 개최한 ‘2019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설고 7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최대 별 3개 중 별 2개, 5개 제품이 별1개를 받았다.

종설고 아이스크림 가격은 맛에 따라 14~20위안(약 2400~3400원)으로 나뉜다. 일반 아이스크림이 3~4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4~5배 정도 비싸다. 종설고의 고가 전략은 창립자 린성(林盛)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는 아이스크림이 일상생활 속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소확행’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불황이 깊어질수록 작은 사치품이 잘 팔리는 ‘립스틱 효과’가 아이스크림에도 적용된다고 보고, 비싸지만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내놓게 된 것이다.

종설고는 올해 매출액 1억위안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는 지난해 5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루 평균 10만개씩 팔리는 것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에 문제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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