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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서 현실로:기업공개

2019년 07월호

상상에서 현실로:기업공개

2019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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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1위 ‘엘앤피코스메틱’, 상장 임박...”올해 상장 목표”
유니콘 기업 대부분 “현재 계획 없다...중장기적으로는 검토”


|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미국에서는 유니콘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거쳐 벤처 생태계를 떠나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는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선 유니콘 기업의 상장 사례를 찾기 힘들다. 현재 국내 대표 유니콘 8곳은 대부분 “중장기 검토 중”이란 원론적 수준의 상장 계획을 내놓고 있다. 8개 기업은 △쿠팡 △크래프톤(블루홀)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엘앤피코스메틱 △위메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등이다.

상장이 임박한 유니콘 기업은 국내 마스크팩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엘앤피코스메틱이다. 지난해 32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때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국 사드 사태 여파로 매출이 다소 주춤해졌다. 올해까지 상장을 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 엘앤피코스메틱이 6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돌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언제 청구하겠다는 확답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청구가 그렇게 임박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올해 안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은 있지만 대외적인 상황을 보면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투자심리가 많이 죽어 있는 상황이어서 화장품 산업 투심을 보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도 상장 준비를 위해 지난해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일정을 정해 놓지는 않았다. 야놀자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해 시점이나 일정,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오는 2022년 안에 상장을 하는 조건으로 스카이레이크로부터 투자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와 약속한 상장 시기가 앞으로 2년 반 정도 남아 있는 셈이다.

다른 유니콘 기업들은 상장과 관련해 대부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상장을 추진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내부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장 안팎에서 ‘상장 추진설(說)’이 흘러나왔던 쿠팡의 경우, 회사 관계자는 “상장설은 매년 나온다”면서 상장 추진 사실을 부인했다. 아직 상장주관사 계약도 체결한 사실도 없다. 쿠팡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와 시장 상황이 되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도 “단기적으로 상장 계획이 없고, 중장기적으로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배달음식 시장을 키워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고 우리 서비스도 더 크게 성장해 가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향후 적합한 시기가 되면 경영진 및 투자자와의 상의를 통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프, 옐로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 등은 “현재 상장 계획이 없다”고만 답했다.

유니콘이 1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는 비상장기업 가운데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의미하지만 ‘벤처기업’의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하면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 방탄소년단(BTS)이 속해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도 유니콘의 범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은 올해 의약품 유통업계 1위 지오영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오영의 기업가치를 1조1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블랙스톤은 46%의 지분을 갖게 된다. 상장에 대해 지오영 측은 과거 추진했던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오영 고위 관계자는 “현재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전에 상장을 준비하다가 굳이 외부 자금이 필요 없다는 내부 임원진의 의견이 많아 상장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면서 “다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할 수는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BTS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1조2800억∼2조28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해 유니콘 대열에 합류시켰다. 상장 추진 계획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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