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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시장 1위 국민 라면 캉스푸

2019년 06월호

부동의 시장 1위 국민 라면 캉스푸

2019년 06월호

2018년 실적 라이벌 퉁이에 완승
프리미엄 전략 후발주자와 격차


| 정산호 중국전문기자 chung@newspim.com


식품 회사 캉스푸(康師傅, 00322.HK)는 중국 라면업계에서 장기간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해 오고 있다. 캉스푸는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영업 실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캉스푸의 중국 라면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42.4%, 매출액 기준으로는 47.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캉스푸 라면을 먹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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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하는 식음료 대기업

캉스푸는 1992년 톈진(天津)에서 라면 생산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음료와 과자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해 온 중국의 대표 식음료 기업이다. 2012년 3월에는 펩시콜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펩시콜라의 중국 공장 24곳을 인수, 콜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2018년 기준 중국 전역에 영업점 369개, 창고 108개를 비롯해 14만779개에 달하는 직영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도매업체도 28415개에 이른다.

캉스푸홀딩스의 대주주는 딩신국제그룹(頂新國際集團)이라는 대만 식품 그룹과 산요푸드(三洋食品)라는 일본 식품 기업이다. 그룹 산하에 캉스푸를 비롯해 양식 프랜차이즈 더커스(德克士 dicos), 유제품 브랜드 웨이취안(味全 Wei-Chuan),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 등을 두고 있다.

캉스푸는 1996년 2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현재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홍콩 성분지수, 항셍지수 블루칩(우량주)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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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스푸 2018년도 실적, 경쟁사 퉁이에 완승

캉스푸는 라이벌인 퉁이와의 실적 경쟁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 2018년 캉스푸는 606억8600만위안(약 10조44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라면 사업 매출은 239억1700만위안(약 4조1161억원)으로 2017년 대비 5.73% 증가했다. 제품 라인업 개편과 가격 조정을 통해 라면 부문 순이익률은 1.44% 상승한 30.23%를 기록했다.

반면 퉁이의 전체 매출액은 217억7200만위안(약 3조7423억원), 주력인 라면 사업에서는 84억2500만위안(약 1조448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중국 라면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AC닐슨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라면 시장 매출액은 2017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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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스푸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중·고가, 하이엔드 라인을 ‘신고가(新高價)’ 브랜드로 통합하고, 10위안 이상의 ‘프리미엄(超高端)’ 라인을 신설해 높아진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 제품인 ‘익스프레스 속달면관(Express速達麵館)’은 캉스푸의 라면 제조 신공법을 적용, 고기의 맛과 면의 쫄깃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20위안(약 3400원)짜리 고가 제품이지만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新)고가 브랜드로 출시된 ‘야채라면(鮮蔬面)’의 경우 맑은 국물과 천연 야채 사용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서북 지방의 맛을 재현한 ‘다모성옌(大漠盛宴)’, 푸젠(福建)성 요리를 재해석한 ‘산하이후이(山海荟)’ 등 제품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캉스푸의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씨티은행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점 △2019년 라면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들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4월 26일 기준 캉스푸의 주가는 12.82홍콩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721억홍콩달러(약 10조6455억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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