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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채권 투자, 비대면으로 가능해요”

2019년 05월호

“1만원 채권 투자, 비대면으로 가능해요”

2019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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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1만원 안팎 형성...주식처럼 HTS로 거래 가능
“안정성·수익성 높아, 안전자산으로 관심 급증”


|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1만원으로 채권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상황에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채권이 소액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초보 투자자도 1만원 전후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 투자 방법이나 관심 종목, 유의점 등에 이목이 쏠린다. 주식보다 멀게 느껴지는 채권 투자의 기초를 알아봤다.

채권 매매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거래가 가능하다. 먼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모바일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다. 비대면계좌 개설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활용이 잦아지면서 굳이 오프라인 지점을 찾지 않아도 손쉽게 계좌를 틀 수 있다. 앱에서 간단한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을 마치면 별도 공인인증서 없이 첫 계좌가 열린다.

채권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계좌로 10만원을 송금했다. 앱 첫 화면에 뜨는 총자산은 10만원이다. 전체 메뉴로 들어가면 국내외 주식부터 펀드,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기타파생결합증권(DLS), 채권, 발행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하다.

채권 창을 누르자 장내채권 현재가, 장내채권매매, 장외채권매매 등 3개 창이 떴다. 장내채권은 말 그대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일반 채권시장을 의미한다. 장외채권시장은 거래소 밖에서 메신저 등으로 거래되는 시장이다. 장내채권은 소액으로도 매매할 수 있어 유리하다.

이제 투자 종목을 찾아야 한다. 검색창에 추천 받았거나 매수 결정한 종목을 검색한다. 곧바로 해당 종목의 현재가와 표면이율, 만기일, 발행일 등 정보가 떴다. 이 창에서 바로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매수 단가와 수량을 입력하고 매수를 누르면 거래 완료.

다만 채권 거래에서 수량은 주식과 다르다. 주식은 1만원에 수량 100주를 매수하면 100만원 거래하는 것이지만, 채권의 경우 단가 1만원에 수량 10만을 입력하면 10만원어치 산다는 뜻이다. 계좌 개설에서 채권 매수까지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채권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웅진에너지4CB다. 웅진에너지는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보고서를 제출해 3월 28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상장 채권은 11일 폐지된다. 이날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다음 한화건설100, 두산중공업48, 물가01500-2106(11-4), 케이디비생명보험7(후), 한화건설85EB, 흥국화재18, SK건설157, 아이에스동서33CB, 두산인프라코어31 등의 순이었다. 가격은 모두 1만원대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이날 매수한 두산인프라코어31(회사채) 현재가는 1만48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0.50원 오른 셈이다. 4월 3일 이후 종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률은 4.848%, 거래량은 6억8962만원이었다. 이 채권의 발행일은 2017년 8월 1일, 만기일은 5년 후인 2022년 8월 1일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이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 유통수익률 하락으로 채권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채권은 원금과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금액과 시기가 확정돼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금융 상품으로 꼽힌다. 종류도 국고채,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등 주체에 따른 분류부터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등 만기 기간에 따른 분류까지 다양하다.

채권 투자의 장점은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 등이다. 특히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주식보다 변제 우선순위가 앞서기 때문에 채권 발행회사의 파산 시에도 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 기대수익도 높은 편이다. 투자 시 살펴보게 되는 기업신용등급은 AAA부터 BBB 등급까지 투자 적격 등급으로 분류하고, BB부터 D등급까지는 투자 부적격(투기) 등급으로 나눈다.

다만 주식과 마찬가지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채권은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대신 안정성이 높은 상품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에 돈이 필요한 투자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너무 높은 이자를 주는 채권은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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