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ANDA 뉴스 | 월간 ANDA | 안다쇼핑 | 中文 | 뉴스핌통신 PLUS
회원가입로그인정기구독신청

폴더블폰 뜨자 삼성 ‘방긋’ OLED 업계 제왕 삼성디스플레이

2019년 04월호

폴더블폰 뜨자 삼성 ‘방긋’ OLED 업계 제왕 삼성디스플레이

2019년 04월호

중국 매체 “폴더블폰 경쟁 격화, 최대 수혜자는 삼성”
삼성 OLED 시장 점유율 60%, 그러나 방심은 금물


| 이미래 중국전문기자 leemr@newspim.com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간 폴더블폰 경쟁이 격화하면서 OLED 시장의 최대 수혜자는 ‘글로벌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OE와 톈마도 중국 제조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OLED 시장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OLED를 핵심 부품으로 하는 폴더블폰 시장 경쟁에 본격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화웨이(華為)는 지난 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첫 폴더블폰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 5G 폴더블폰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같은 달 20일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샤오미(小米), 모토로라, 오포(oppo) 등도 잇따라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글로벌 시장에서 6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상세기사 큰이미지
삼성을 쫓는 징둥팡(京東方, BOE)의 추격이 거세다. [사진=바이두]


중국 IT 매체 텐센트커지(騰訊科技)는 2월 20일 전문가를 인용해 “폴더블폰 경쟁이 격화할수록 ‘OLED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6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진 1등 기업”이라며 “중국 경쟁 업체와 생산량, 기술력에서 크게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57.8%로, 경쟁 업체인 징둥팡(京東方, BOE) 7.8%, 톈마(天馬) 7.7%를 크게 앞질렀다. 매체는 “삼성이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3, A4 공장은 월 16만5000장의 기판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OE는 2023년까지 생산능력을 월 19만2000장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을 쫓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며 “앞서 삼성이 BOE에 LCD 1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다수 중국 언론은 해외 매체를 인용해 BOE가 애플의 세 번째 플렉서블(Flexible) OLED 공급사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에 아이폰용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이다. 애플의 품질 인증 과정이 남아 있지만 삼성, LG에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BOE 핵심 생산라인인 청두(成都)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B7)의 생산능력은 최대 4만8000장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평균 3만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율(양품률)은 50%도 채 되지 않는다. 품질이 아직 안정적이지 못해 당장 애플에 공급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BOE는 2019년 가동 목표인 B11(몐양, 綿陽)과 2020년 양산 목표인 B12(충칭, 重慶)를 통해 애플의 패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거대한 자금력과 당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각국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빠르게 기술력을 보강하고 있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상세기사 큰이미지

최근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전략을 기존의 LCD에서 OLED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도 OLED 산업에 집중되고 있다. 관영 매체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에 들어간 BOE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B12)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465억위안(약 7조8000억원)으로 이 중 3분의 1가량을 충칭 시 정부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커지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BOE의 OLED 생산라인은 △5.5세대 리지드(Rigid) OLED 생산라인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OLED 실험라인 등 3개다. 2위 업체 톈마는 △4.5세대 중간(정식 생산 전) 실험 라인 △5.5세대 리지드 OLED 생산라인 △6세대 리지드 OLED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쓰며, 기판이 폴리이미드(PI) 필름으로 만들어진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구부릴 수 있어 폴더블폰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상호 : (주)뉴스핌 | 사업자등록 : 104-81-81003 | 발행인 : 민병복 | 편집인 : 민병복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9층 (여의도동) 뉴스핌 | 편집국 : 02-761-4409 | Fax: 02-761-4406 | 잡지사업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478 | 등록일자 : 2016.04.19
COPYRIGHT © NEWSPIM CO., LTD. ALL RIGHTS RESERVED.
© NEWSPIM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