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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명 미인클럽’ 불황과 결별한 O2O 뷰티숍 ‘신양’

2019년 04월호

‘2500만명 미인클럽’ 불황과 결별한 O2O 뷰티숍 ‘신양’

2019년 04월호

성형 시술 정보,경험담 제공하며 소비자 니즈 공략
눈부신 성장 바탕으로 미국 증시 IPO 추진 소식도


| 이동현 중국전문기자 dongxuan@newspim.com


중국 뷰티 분야 O2O 스타트업 신양(新氧)이 미용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신양은 미용 정보와 시술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웹 사이트로 출발해 현재 2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중국 최대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미용 시술에 관한 경험담 공유, 생방송 채널, 자문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용 분야에 특화된 종합 포털 사이트로 자리 잡은 것.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에 힘입어 신양은 지난 5년간 6차례 펀딩에 성공하며 15억위안을 조달했다. 2014년 수백만달러의 시리즈 A 펀딩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중은국제(中銀國際) 등 유수 기관투자자로부터 7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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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의 모바일 앱. [사진=바이두]


세계적 뷰티 플랫폼으로 부상

중국의 미용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대의 폭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미용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에는 2245억위안에 달했다.

다만 시장의 덩치는 커졌지만 제대로 된 미용 시술 및 의료 서비스에 관한 정보는 구하기 어려웠다.

신양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성형 시술 전은 물론 시술 후에도 정확한 의료 정보 및 자문 서비스에 갈증을 느낀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신양의 경영진은 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 병원 환경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한편 성형 시술자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성형 시술 고객들은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기보다 미용 정보 공유에 더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창업 후 1년 만에 신양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규모는 200만건에 달했고, 웹 사이트는 동종 업계 최대 포털 사이트로 도약했다.

현재 신양에 등록된 의료기관은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태국 등 5개국 351개 도시의 7000여 개에 달한다. 또 2만5000여 명의 의료진 정보가 등록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체험한 330개 성형 시술에 대한 350만건의 생생한 수기는 이 업체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이렇듯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양은 세계적인 온라인 뷰티 업체로 떠오르며 조만간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중국 매체 아이메이왕(艾媒網)은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 올해 안에 신양이 미국에서 IPO를 통해 3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17년 기준 신양의 모바일 앱 및 웹 사이트 누적 방문자는 1억1400만명을 기록, 글로벌 최대 규모의 미국 미용 플랫폼 리얼셀프(realself.com)를 훌쩍 넘어섰다. 실적도 순풍에 돛 단 듯 시원스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17년 신양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6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00% 성장했다. 또 뷰티 O2O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굳혔다.

향후 중국의 폭발적인 미용 시장 성장세도 신양의 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18~40세 중국 여성의 성형 침투율은 7.4%에 불과하다. 한국(42%)과 비교하면 향후 6배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245억위안이었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엔 315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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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싱 신양 CEO


한편 신양의 창업자이자 CEO인 진싱(金星)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텐센트 등 IT 업체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창업 초기 그는 ‘성형 선진국’인 한국으로 건너가 성형 업계를 면밀히 시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진싱은 한국 성형 업계의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중국의 미용 시장도 10년 안에 한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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