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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경계경보 A주 시장은 새해도 ‘환호와 비명’

2019년 01월호

변동성 경계경보 A주 시장은 새해도 ‘환호와 비명’

2019년 01월호

경기하강 압박 속 2018년 증시보다 회복세 점쳐
일부선 바닥론 제기, 상승 시발점 기대감 솔솔

| 이동현 기자 dongxuan@newspim.com


새해를 눈앞에 두고 중국 증권사 및 증시 전문가들이 잇달아 2019년 A주 시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중국 증시는 경기 하강 압박과 무역전쟁이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1월 3559.47포인트의 고점에서 10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최악의 ‘베어마켓’을 연출했다. 각 증권사는 2019년 하반기부터 A주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각 기관 및 전문가가 본 새해 중국 증시 전망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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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칭유 루스금융연구원장.

중신증권, 2019년은 A주 부활의 시발점

중신(中信)증권은 2019년을 향후 3~5년간 상승장이 개시되는 ‘A주 시장 부활’의 시발점으로 봤다. 특히 증시가 2019년 2분기부터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2019년 1분기 이후 무역전으로 인한 시장의 불투명성이 점차 해소되는 데다 연초 양회(兩會, 전인대·정협)에서 정책의 뱡향이 결정되면서 2분기 말부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온건한 디레버레징 기조에 감세 정책 및 개혁 조치들로 경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GDP 성장률은 2~3분기까지 둔화된 후 상승 전환될 것으로 점쳤다. A주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세도 내년 2분기까지 둔화되다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중신증권은 상장사들의 내년도 분기별 순이익이 각각 4.5%, 4.1%, 5.4%,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신증권은 보험, 외국기관, 산업자본 등 기관으로부터 증시에 유입되는 2019년도 유동성 규모는 약 43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 들어 유동성 공급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대형주 유망, CSI 300지수 3700포인트

골드만삭스는 현재 A주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상태로,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란 분석을 내놨다. 류징진(劉勁津) 골드만삭스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주 시장은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또 2019년에 중국 증시는 유동성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A주 시장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A주 종목은 주가수익배율(PER)이 10배 수준의 저평가된 자산으로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해외 투자자들의 북상자금(北上資金)과 부동산 시장에서 빠져나온 유동성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지수가 14% 상승한 37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점쳤다. 또 PER은 11배 정도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주보다는 경기방어주인 공공섹터 분야를 유망주로 꼽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19년 증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홍콩 및 대만 증시에 대해서는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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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금융연구원 관칭유 원장, 2019년도 불투명

중국의 저명 경제석학 관칭유(管清友) 루스(如是)금융연구원장은 2019년 중국 증시 전망에 대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관 원장은 “중국 증시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저점에 도달했다”면서도 “A주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는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A주 시장의 거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여기에다 2018년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떠오른 주식담보대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 원장은 향후 중국 증시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우량주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으면서 대형주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리란 것. 또 실적이 부진한 이른바 ‘좀비 주식’은 철저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으로 봤다. 관 원장은 “상위 10%의 홍콩 상장사가 홍콩 시총의 75%를 차지한다”며 “A주 시장도 홍콩 증시처럼 대형주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완훙위안증권, 신중한 투자자세 필요

선완훙위안(申萬宏源)증권은 2018년에 이어 2019년 증국 증시는 조정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0월 이후 증시는 당국의 부양책에 따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2019년 3월 양회 이후에는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징타오(傅静涛) 애널리스트는 “2019년에도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특정 섹터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2019년 증시는 2018년과 비교해 낙폭이 작고 투자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며 “과거 2011~2012년 증시와 유사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완훙위안증권은 5G, 태양광, 게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방위 섹터 종목을 유망주로 지목하고 투자자들에게 이들 섹터의 주가 흐름을 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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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이증권, 2019년도 인플레이션 압박 고조

화타이(華泰)증권은 2019년 소비, 투자, 수출입 등 중국 경제 전반에 걸쳐 하강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GDP 성장률은 6.3%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중반 무렵 경기 하강이 심화될 경우 1, 2선도시 부동산 수요도 부진할 것으로 점쳤다.

리차오(李超) 애널리스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중국 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과 유사한 경기 후퇴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금리 및 유동성 추이에 따라 2019년도에는 성장주를 유망하게 본다”며 “단기적으로 물가가 올라도 소비하지 않을 수 없는 농산물, 식음료 등 ‘생필품’ 관련 종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오상증권, 증시 ‘N자형’ 흐름 전망

자오상(招商)증권은 2019년도 A주 시장에 ‘N자형’ 흐름이 출현할 것으로 보면서 증시 전망을 낙관했다. 경기 하강 압박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결국 상승 전환할 것으로 봤다.

셰야쉬안(謝亞軒) 애널리스트는 “2019년도 GDP 성장률을 6.4%로 예상한다”며 “당국이 지준율 인하를 4차례 단행할 가능성이 있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장샤(张夏) 애널리스트는 “2019년 상반기에 경기 하강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전체 사회융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규제 완화가 예상되는 부동산 종목과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건설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장 애널리스트는 또 “2019년도 상장사들의 수익성은 대체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수익성 하락 지속 여부는 총수요 및 감세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난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200포인트 회복

시난(西南)증권은 2019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200포인트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가 상반기까지 하강 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이에 따라 증시도 연말께 당국의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국방, 통신, 미디어 섹터와 수입대체 테마주, 신흥기술 테마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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