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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0년 국민생활 상전벽해

2019년 01월호

개혁개방 40년 국민생활 상전벽해

2019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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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의류 소비 규모 40배 증가
엥겔지수 선진국 수준, 외식 소비 급성장


| 이미래 중국전문기자 leemr@newspim.com


지난 40년간 개혁개방을 추진해 온 중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실현한 동시에 기본적인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먹거리와 의상 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78년 이후 중국인의 생활 수준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는 단계’에서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단계’로 변모했다. 이것이 바로 샤오캉사회(小康社會, 소강사회)가 구현된 생활상이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78년 150달러에서 2017년 9250달러로 약 61배 증가했다.

중국 매체 제몐(界面)은 지난 40년간 “중국인의 외양이 ‘1년 4계절 단벌 신사’에서 ‘발 빠르게 트렌드를 좇는 패셔니스타’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의(衣): 옷은 자고로 따뜻해야 → 개성을 입어야

지난 40년간 중국인들의 ‘의류’에 대한 인식은 △추위를 막아주는 것에서 멋 내기를 위한 치장으로 △1년 4계절 단(單)벌 코디에서 계절별 트렌드에 따른 다(多)벌 코디로 △직접 만들어야 하는 것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해 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도시 주민의 1인당 평균 의류 소비 규모는 1758위안(약 29만원)으로 1978년(42.26위안) 대비 40.6배 증가했다. 매년 평균 10%씩 늘어난 셈이다. 농촌 주민의 경우 14.45위안에서 614위안으로 40.5배 확대됐다.

제몐은 “이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의류 자체 역할이 아닌 재질, 디자인, 색상, 다른 옷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한다”며 “의류시장 역시 브랜드, 트렌드, 개성 등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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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食): 배만 부르면 돼 → 영양소 섭취 중요해

지난 40년간 중국인들은 식음료 구매 면에서도 ‘선진국형 소비’ 형태로 변모했다.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제고되면서 전체 소득에서 식품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한편, 소비 품목에서도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도시주민의 엥겔지수는 29.3%로 1978년(63.9%) 대비 34.6%포인트 하락했다. 엥겔지수는 총가계지출액 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지수가 낮을수록 생활 수준은 높아진다. 통상 30% 이하는 선진국, 50% 이상은 후진국으로 분류한다. 후진국 수준이었던 중국의 엥겔지수가 40년 만에 선진국 수준으로 변모한 것이다.

엥겔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당국은 △지속적인 경제 고속성장 △국민 소득 증대 △생활 수준 제고 △소비 고급화 등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40년간 1인당 소비지출은 18배 증가했다. 1인당 교통통신 지출 및 교육문화 지출은 각각 매년 약 18%, 1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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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영양의 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돼지고기, 가금류, 달걀 등의 구매 증가가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2017년 중국 도시 및 농촌의 1인당 돼지고기 평균 소비량은 각각 20.6kg, 19.5kg으로 집계됐다. 농촌의 경우 40년 전과 비교해 275%나 늘어났다. 도시의 1인당 월간 돼지고기 평균 소비량은 1978년 2.3근(斤, 500g)에서 2017년 3.4근으로 1.1근 증가했다. 농촌은 0.9근에서 3.3근으로 2.4근 확대됐다.

특히 가금류 소비가 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7년 중국 1인당 가금류 평균 소비량은 도시와 농촌 각각 9.7kg, 7.9kg이었다. 40년 전 농촌의 가금류 소비량 300g에 비해 2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달걀의 경우 같은 해 1인당 소비량은 도시가 10.3kg, 농촌이 8.7kg에 달했다. 40년 전보다 각각 178%, 987.5% 증가한 것이다.

소득 수준 제고와 함께 외식 소비도 크게 늘어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도시의 1인당 외식 지출 규모는 1538위안(약 25만원)으로 개혁개방 초기인 1993년(92.1위안) 대비 15.7배 증가했다. 농촌의 경우 1985년 4.62위안 대비 65.9배 증가한 309위안(약 6만원)에 달했다.

제몐은 “외식 빈도 및 지출 규모 증가에 따라 관련 산업인 차, 주류, 테이크아웃 분야 등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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