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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망 구축 이상무, 5G 경쟁 시작한 이통사들

2019년 01월호

전국망 구축 이상무, 5G 경쟁 시작한 이통사들

2019년 01월호

소형 기지국 ‘스몰셀’ 도심 곳곳에 구축...‘5G 전국망’ 경쟁 시작
LG유플러스 ‘공격적’...전국 기지국 4100개 구축, 3사 중 최대
SKT·KT, 제주도·울릉도·독도 등 도서지역까지 음영 없는 촘촘한 5G 구축
업계 “전국망 구축 이슈 선점하는 곳이 5G 초기 주도권 가져갈 듯”


| 성상우 기자 aaa@newspim.com


5세대(5G) 통신 서비스 경쟁의 핵심은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얼마나 넓고 촘촘하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무리 빠른 통신 속도라도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면 의미가 없다. 이용자가 전국 어디에 있더라도 5G망에 닿을 수 있도록 커버리지가 넓어야 하고, 그 안에선 촘촘하게 얽힌 거미줄 망으로 서비스의 안정성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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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첫 전파송출 기념식에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스몰셀’이 기지국, ‘5G 전국망’ 경쟁 시작

이통 3사의 망 구축은 소형 기지국 장비인 ‘스몰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스몰셀은 일반적인 통신기지국보다 좁은 범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형 무선기지국이다. 대형 기지국의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부에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하다.

기존 대형 기지국에 5G 장비를 연동해 거점으로 삼고, 주요 도심 지역의 번화가나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에 이 스몰셀을 촘촘하게 설치하는 것이 5G 네트워크 구축의 기본 틀이다. 이를 통해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음영지역이 많은 도시 곳곳에서도 촘촘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기지국 4100개 구축, 선점 나선 LG유플러스

이 같은 기지국 구축 작업을 현재 가장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곳은 LG유플러스다. 화웨이로부터의 장비 도입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이통사 중 가장 빠른 시점인 지난해 10월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이통 3사 중 최단기간인 9개월 만에 4G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노하우를 5G 시대에서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현장에 집중 투입한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과 인천, 대전 등 11개 도시에 걸쳐 41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통 3사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엔 화웨이의 스몰셀 장비가 설치된 인천의 5G 기지국 구축 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이 기지국 규모를 7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5G 모바일 단말기가 나오는 올해 3월까진 전국 광역시를 비롯한 85개 주요 도시에 걸쳐 5G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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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코어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사진=KT]

SKT, KT도 음영 없는 촘촘한 5G 구축 ‘총력’

1위 사업자 SK텔레콤 역시 전국망 구축에 본격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높이 1m·폭 23cm 크기에 무게 24kg인 스몰셀 장비를 도심 곳곳의 건물 옥상, 철탑을 비롯해 유휴 공간 구석구석에 설치하면서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구축 완료된 기지국 숫자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2018년 12월 1일 진행된 첫 전파 송출 기념식 당시 SK텔레콤의 5G 전파는 서울 및 경기(성남·안산·화성·시흥)를 비롯해 6대 광역시와 제주도, 울릉군(울릉도·독도) 등 전국 13개 시군 지역으로 송출됐다. 특히 이날 분당과 부산 해운대, 분당과 대전·광주 사이의 영상통화 장면을 시연함으로써 자사 5G 네트워크가 전국 범위로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8년 11월 말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대란을 겪은 KT 역시 그동안 5G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12월 초 기준으로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KT는 화재 수습 탓에 자사 5G 첫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진 못했으나 5G 초기 서비스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전국망 구축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주요 24개 시를 비롯해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가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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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현장 점검에 나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전국망 구축 이슈 선점하는 곳이 초기 주도권”

이통 3사의 5G 전국망 구축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5G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일반 이용자 대상의 상용화가 시작될 2019년 3월과 그 이후까지 3사의 전국망 구축 경쟁은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는 기존 통신 서비스의 개념 자체를 뒤엎을 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 기술인 만큼 ‘전국망 구축’은 큰 화두가 될 전망”이라면서 “5G 역시 전국망 구축을 가장 먼저 이뤄내는 사업자가 초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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