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ANDA 뉴스 | 월간 ANDA | 유돈케어 | 안다쇼핑 | 中文 | 뉴스핌통신 PLUS
회원가입로그인정기구독신청

GTX 개통역 인근 아파트값 ‘쑥쑥’ 창동·일산 큰 폭 뛰어

2019년 01월호

GTX 개통역 인근 아파트값 ‘쑥쑥’ 창동·일산 큰 폭 뛰어

2019년 01월호

상세기사 큰이미지

일산 킨텍스 일대 아파트 분양권 웃돈 2억+α
남북철도 시발점? 트리플 환승 대곡역도 요지
복합개발 호재 창동 아파트값 2억원 껑충


| 서영욱 기자 syu@newspim.com


“일산에서 강남까지 17분”, “송도에서 서울까지 20분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인한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겁다. GTX는 수도권 부동산 투자지도를 바꿔놓을 것이란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GTX 사업은 지난 2008년 출퇴근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중앙정부도 이를 받아들여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3월 출범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를 최상위 교통대책으로 설정했을 정도다. 단지 출퇴근난을 해소하기 위한 급행철도가 아니라 GTX를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의 판이 다시 짜일 정도로 그 위상이 달라졌다.

GTX 열차 노선은 A, B, C 모두 3개 노선으로 나뉜다. 이 중 현재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은 파주 운정~동탄을 연결한다. B노선은 남양주 마석에서 출발해 송도까지 도달하고, C노선은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다. A노선은 착공을 앞두고 있고 B, C노선도 정부의 지원 아래 곧 사업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역대급 교통혁명을 가져올 광역급행철도 GTX 사업이 곧 착공을 앞두고 개통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당장 GTX가 정차하는 지역들에서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GTX 중에서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이 지나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역 인근 아파트 시세는 어떻게 변했을까.
상세기사 큰이미지

GTX 역세권 분양권, 분양가 60%가 웃돈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8월 입주 예정인 장항동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 분양권은 2018년 9월 분양가(5억5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가량 오른 8억86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5억8000만원대에 분양한 M2블록에서는 지난 9월 3억원이 오른 8억8301만원까지 거래됐다. 역시 M3블록에서도 지난 9월 8억6863만원에 분양권이 팔렸다.

2019년 2월 입주 예정인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도 가격이 만만치 않게 올랐다. 5억2000만원대에 분양한 전용 84㎡는 2018년 10월 7억9900만원에 팔려 8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화동 L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분양 당시 3.3㎡당 1200만~15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한 덕도 있지만 무엇보다 개통 예정인 GTX 킨텍스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고양시 대곡역은 GTX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 북부 핵심 교통 요지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대곡역이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곡역과 가까운 토당동 ‘내안애양우’ 전용 84㎡는 지난 2017년 12월 3억3750만원에서 2018년 11월 4억1500만원으로 1년 새 23%나 올랐다.

GTX 개통 호재 지역으로 파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1㎡당 237만원이던 파주 아파트값은 2018년 말 250만원으로 5.5% 올랐다. 파주시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운정신도시 야당동 아파트값은 지난 2017년 12월 1㎡당 314만원에서 2018년 말 327만원으로 4.1% 올랐다.

파주시는 아파트값뿐만 아니라 땅값도 크게 올랐다. 파주시 땅값은 2018년 3분기까지 8.14% 올라 전국 시‧군‧구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남북 경협 호재에 이어 애초 킨텍스까지만 운행하려던 GTX A노선이 파주 운정까지 연장이 확정되면서 땅값이 단번에 올라선 것이다.
상세기사 큰이미지

C노선 역세권도 동반상승...창동 1억원 올라

A노선 다음으로 착공 가능성이 높은 노선은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C노선이다. C노선이 정차하는 지역 중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서울 도봉구 창동이다. 창동역 앞 창동환승주차장 부지에는 최고 45층 높이의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오는 2022년 12월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창업·문화단지 바로 옆에 자리한 ‘플랫폼 창동61’과 창동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2만석 규모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2023년 준공 예정)를 연계해 이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일자리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창동역은 GTX 환승이 가능한 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확정되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1㎡당 419만원이던 창동 아파트 매매가는 2018년 말 521만원으로 1년 새 24.3% 올랐다. 창동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동아청솔1차 아파트의 가격을 보면 전용 84㎡는 지난 2017년 12월 5억원에서 1년 새 7억3000만원으로 2억원 넘게 올랐다. 전용 59㎡도 같은 기간 3억7000만원에서 4억9000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창동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아청솔 아파트는 창동역 개발 호재로 품귀 현상 속에 몸값이 오르고 있다”며 “전세 낀 매물이 나오면 매수 대기자들이 바로바로 가져가면서 매물이 많지 않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수도권 교통난 해결 방법으로 GTX 개발을 적극 추진하면서 A노선에 이어 사업성이 낮은 B, 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GTX 정차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버스, 지하철과 연계해 광역교통대책을 세울 예정이므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변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호 : (주)뉴스핌 | 사업자등록 : 104-81-81003 | 발행인 : 민병복 | 편집인 : 민병복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9층 (여의도동) 뉴스핌 | 편집국 : 02-761-4409 | Fax: 02-761-4406 | 잡지사업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478 | 등록일자 : 2016.04.19
COPYRIGHT © NEWSPIM CO., LTD. ALL RIGHTS RESERVED.
© NEWSPIM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