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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IPO펀드 ‘독주’ 왜?

2018년 09월호

프리IPO펀드 ‘독주’ 왜?

2018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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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안에도 독주하는 프리IPO펀드
누적 수익률 120% 상품까지...최소 10% 가능
주식 조정기에 ‘빛’ 보는 틈새투자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로 인기몰이


|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IPO 펀드, 프리IPO 펀드 같은 틈새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프리IPO 펀드는 상장을 앞둔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비상장주식에 중장기 묻어두고 한 번에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최근 시장에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코스닥 상장 요건을 완화해 IPO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한 배경이다.

프리IPO 펀드 중 몇몇 펀드는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메자닌 펀드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월등했다. 누적 수익률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상품은 뭘까.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 지난해 설정한 볼케이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C-S는 설정일(2017년 9월) 이후 누적 수익률이 121.56%, 연환산 수익률은 144.0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컴페니언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종류A 수익률은 각각 57.08%, 67.64%에 이른다.

오승택 헤이스팅스자산운용 대표는 “처음으로 설정한 프리IPO 펀드 수익률이 꽤 괜찮다”며 “프리IPO는 비상장이라 시가 평가가 안 되지만, 코넥스 종목에 편입돼 시가가 잡히면서 수익률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운용 전략은 타 운용사와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비전 있는 종목을 발굴해 먼저 들어가는 것”이라며 “타사가 상장 목전에 투자한다면 우리는 그보다 앞단에 투자해 1~2년 보유하고 엑시트(Exit)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된 VC(벤처캐피탈)가 자본 시장에서 제 갈길을 찾지 못할 때 제3의 직원 입장에서 도와준다는 것. M&A든 IPO든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후방 지원을 물샐틈없이 한다.

한 걸음이 아닌 두세 걸음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해서도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 대표는 “남들보다 훨씬 일찍 들어가기 때문에 회사에 문제가 생겨 빠져나올 때 시가에 팔아도 이익이 남는 구조”라며 “IPO 출신들이 모여 들여다보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는 데 실수가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파인밸류자산운용사의 PreIPO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종류S와 메자닌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C의 설정일(2016년 7월, 5월) 이후 수익률은 각각 67.11%와 28.25%이고,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64.52%와 5.6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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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름과 아이온자산운용사의 프리IPO 운용실적도 좋은 편이다. 우선 아우름자산운용의 골드러시 Pre-IPO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S와 골드러시Pre-IPO&Mezzanine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W, 골드러시Pre-IPO&Premium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A의 설정일(2016년 8월과 12월, 2017년 1월)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4.31%, 16.15%, 16.87%다. 아이온자산운용의 니케HNW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니케HNW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 메티스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종류A)의 설정일(2016년 10월, 2017년 1월과 4월)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9.98%, 12.25%, 18.21%다.

박성호 오라이언자산운용 상무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IPO 물량을 받기만 하면 ‘두 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치며 고점 대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5%, 20% 내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때문에 자체적으로 옥석 가리기가 되고 있다”면서도 “프리IPO는 낮은 밸류의 회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만 한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장이 좋지 않다고 해서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최근에도 투자검토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시장이 꺾이는 분위기여서 오히려 운용사 매니저들이 종목을 더욱 깐깐하게 살피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작년처럼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많이 꺾였다”며 “최근 비상장주식에 중장기간 묻어두고 한 번에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가 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꾸준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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